안영준 더블더블… SK, 정관장 잡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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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서울 SK가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연패 탈출'이라는 숙제를 안고 격돌했다.
'디펜딩 챔피언' 정관장은 오세근(SK) 등 우승을 이룬 주역을 떠나보내며 시즌 초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한때 원주 DB에 이어 단독 2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4연패에 빠져 5위(9승8패)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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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시즌 첫 연승… 소노, 4연승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서울 SK가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연패 탈출’이라는 숙제를 안고 격돌했다. ‘디펜딩 챔피언’ 정관장은 오세근(SK) 등 우승을 이룬 주역을 떠나보내며 시즌 초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한때 원주 DB에 이어 단독 2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4연패에 빠져 5위(9승8패)로 내려앉았다.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 가뭄과 국내 선수들의 체력 문제 탓이었다. 선두 DB도 잡으며 완연한 상승세를 그리던 SK는 지난달 26일 고양 소노전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해 4위(8승7패)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진검승부를 펼친 김상식 정관장 감독과 전희철 SK 감독도 이날 팀의 연패 사슬을 끊기 위해 결의를 다졌다.
서울에서 경기를 가진 뒤 다음날 홈에서 경기를 가진 부산 KCC는 서울 삼성을 77-74로 누르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KCC 최준용이 18득점을 올렸고 송교창은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고양 소노는 울산에서 열린 경기에서 22점을 넣은 치나누 오누아쿠의 활약을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를 71-66으로 물리쳤다. 4연승을 달린 소노는 정관장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장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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