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연매출 1조원 최단기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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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의 더현대 서울이 개점 2년9개월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 서울은 단순 쇼핑 공간에 머물던 백화점에 대한 인식을 깨고 '오프라인의 재발견', '공간 경험의 가치 극대화' 등 리테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며 "글로벌 수준의 MD(상품 기획) 역량과 더현대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K패션 브랜드 등 참신한 콘텐츠 발굴 노력, 이로 인한 객단가 상승 등이 최단기간 1조원 돌파 기록에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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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외국인 매출 891% 늘어 ‘효자’
‘글로벌 MZ세대 성지’로 불려
K패션 중심 브랜드 유치도 성과
현대백화점의 더현대 서울이 개점 2년9개월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백화점 중 최단 기간 기록이다.
경기 불황 속에서도 더현대 서울은 외국인 매출 증대를 핵심 동력으로 성장세를 이끌어냈다.
더현대 서울의 외국인 매출은 2022년에는 전년 대비 731.1% 증가했고 올해 1∼11월에는 891.7%나 상승했다. 현대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 평균 신장률(305.2%)의 3배에 육박한다. 특히 더현대 서울은 외국인 구매고객 중 20∼30대 비중이 72.8%에 달해 ‘글로벌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성지’로 불린다.
더현대 서울의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려는 해외 기업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루미네·한큐(일본), 엘 팔라시오 데 이에로(멕시코), 시암 파라곤(태국) 등 각국 백화점·쇼핑몰과 글로벌 기업의 경영진이 다녀갔다.
K패션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한 브랜드 유치도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더현대 서울은 ‘마뗑킴’, ‘시에(SIE)’ 등 2030세대가 열광하는 온라인 기반 패션 브랜드의 ‘백화점 1호 매장’을 잇따라 유치하며 역쇼루밍(온라인 정보를 기반으로 최종 구매는 오프라인에서 하는 것)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시에는 연매출 10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고, 마뗑킴은 외국인 구매 상품군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K패션 아이콘으로 성장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루이뷔통이 연말쯤 오픈을 앞두고 있고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개발한 더현대 서울 단독 매장 등 다양한 MD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매출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며 “세계적인 MZ 핫플레이스이자 럭셔리의 새 지평을 여는 공간으로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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