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국민의힘 총선 예비후보군, 표심 잡기 분주
내년도 총선 출마를 위한 하남지역 국민의힘 예비후보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하남시당협(이창근 위원장)은 최근 9호선 강동~하남~남양주 연결선과 관련, 시민들과 함께 경기도 철도건설과 관계자와 면담을 가졌다. 이날 이창근 위원장은 3기 신도시 광여교통개선대책의 일환인 9호선 연장과 관련, 경기도의 명확한 입장 표명 등을 요구하며 그동안의 진행이 담긴 일체 자료 등을 요구했다.
이창근 위원장은 “최소한 9호선의 하남 미사구간 우선 착공과 교산신도시의 선교통 후입주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는 경기도의 사업 추진 속도전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주민들을 희망 고문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경기도는 두 노선의 기본계획과 관련한 최소한의 정보 내지 정확한 사실관계를 주민들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 국회의원(비례)은 지난달 28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이어 최근 이한준 LH 사장과 하남 신도시 현안 해결 등을 논의하는 릴레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의원 주재로 이한준 LH( 한국토지주택공사 ) 사장과 이현재 하남시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본부에서 만나 하남 신도시 현안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현재 시장은 그동안 시가 요청한 신도시 현안 사업이 지지부진 상태임을 강조하며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공업지역 확대, 중부고속도로 소음차단 방음터널 설치, 도서관과 사회복지시설 등 생활 SOC 시설 재투자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용 의원은 “국토부장관과 LH 사장 모두 하남시 현안들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한 만큼 하남시와 시민들의 요구가 적극적으로 반영돼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하남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송병선 국민의힘 경기도당 정책본부장은 하남시 서울편입과 관련,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특별위원회 자문위원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송 본부장의 특위 자문위원 임명은 지난 2016년부터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기획단장 등을 맡아 광역경제권 등 지역발전 문제를 실질적으로 다룬 바 있는 전문성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송 본부장은 “그간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 하남의 서울편입 문제 등 하남시와 주민들이 겪고 있는 현안을 풀어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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