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1승5패→2R 2승1패 달라진 부천 하나원큐 3위 삼성생명 1경기 차로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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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가 용인 삼성생명을 잡고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하나원큐는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삼성생명을 65-44로 제압했다.
1라운드 1승5패에 그쳤던 5위 하나원큐(3승6패)는 2라운드 3경기에서 2승1패를 거두고 3위 삼성생명(4승5패)을 한 경기차로 추격하며 중위권 도약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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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는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삼성생명을 65-44로 제압했다. 1라운드 1승5패에 그쳤던 5위 하나원큐(3승6패)는 2라운드 3경기에서 2승1패를 거두고 3위 삼성생명(4승5패)을 한 경기차로 추격하며 중위권 도약을 눈앞에 뒀다.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에서 주력자원 2명이 결장했다. 에이스이자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베테랑 센터 배혜윤은 무릎이 좋지 않아 출전하지 못했다. 주전 가드 이주연은 감기 증세로 쉬어가야 했다. 삼성생명은 어려운 경기가 예상했다. 반면 하나원큐는 주요 식스맨 포함 핵심 전력 모두가 가동됐다.
예상대로 하나원큐가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가져갔다. 양인영(16점·10리바운드)이 2점 플레이로만 6점을 기록하며 팀에 15-11 리드를 안겼다. 2쿼터 들어 김정은(8점·5리바운드)이 본격적으로 득점에 가세한 하나원큐는 삼성생명에 8점만 내주며 29-19, 10점차로 앞섰다. 3쿼터에 삼성생명에게 3점슛 5개를 허용한 하나원큐는 42-38로 쫓겼지만 정예림(10점·6리바운드)의 개인 돌파에 이은 2득점으로 시작한 4쿼터 다시 격차를 벌렸다. 경기종료 6분여 전엔 김애나(7점)가 공격제한시간(24초)에 쫓겨 던진 3점슛이 백보드를 튕겨 림으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이 따라 하나원큐는 51-40으로 두 자릿수 점수차를 되찾았다. 하나원큐는 이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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