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영 더블-더블' 하나원큐, 삼성생명에 21점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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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가 삼성생명을 격파했다.
하나원큐는 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5-44로 승리했다.
하나원큐 양인영은 16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삼성생명도 김단비의 외곽포로 응수했지만, 1쿼터는 하나원큐가 15-11로 앞선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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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하나원큐가 삼성생명을 격파했다.
하나원큐는 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5-4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하나원큐는 3승6패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4승5패로 3위에 자리했다.
하나원큐 양인영은 16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신지현은 13득점, 정예림은 10득점을 보탰다.
삼성생명에서는 조수아가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나원큐는 1쿼터 4-4에서 신지현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정예림과 양인영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삼성생명도 김단비의 외곽포로 응수했지만, 1쿼터는 하나원큐가 15-11로 앞선 채 끝났다.
하나원큐의 상승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쿼터 초반에는 조수아의 3점슛과 김단비의 득점으로 추격한 삼성생명에 18-17로 쫓겼지만, 김정은과 양인영의 연속 득점으로 29-17로 달아났다. 이후 양 팀 모두 공격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전반은 하나원큐가 29-19로 리드한 채 끝났다.
끌려가던 삼성생명은 3쿼터 초반 반격을 시도했다. 조수아와 신이슬, 박혜미가 연달아 외곽포를 꽂아 넣으며 31-3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양인영과 정예림의 득점으로 달아나며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는 하나원큐가 42-38로 앞선 채 종료됐다.
마지막 4쿼터. 하나원큐는 김애나와 신지현의 연속 3점슛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삼성생명은 4쿼터 들어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며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순식간에 10점차 이상 달아난 하나원큐는 이후에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하나원큐의 65-44 대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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