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동안 이룬 게 없다”…인요한 막판 제언에도 응답없는 지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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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 주류의 희생을 요구하며 4일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했지만 지도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번주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 제안이 의결될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동력을 잃어버린 혁신위가 이번주 중으로 '조기 해체'를 선언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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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의결 가능성 낮아
인재영입위, 첫 영입대상에
범죄전문가 이수정 교수 낙점
국민의힘 관계자는 3일 혁신위 제안과 관련해 “김기현 대표가 자리를 보전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거취와 관련해선 본인이 생각하는 ‘타임라인’이 있다”며 “혁신위의 여러 제안들이 결단의 타이밍과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당 주류의 희생도 개인의 선택과 관련된 문제일뿐 지도부 의결로 정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의견이 당내에서 주를 이루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내일 혁신위원회가 어떻게 보고할지 기다려봐야 한다”면서도 “(지도부는)기존 입장에서 지금까지 변화가 크게 없다. 막 결정하면 나중에 법적 소송도 전혀 배제할 수 없고, 당이 일대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이 이번주 조기 해산을 결단한다면 국민의힘 혁신위는 지난 10월 26일 출범한 이래 6주 만에 문을 닫게 된다. 이는 지난 8월 두 달만에 해체된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 활동기간보다도 짧은 것이다. 김은경 혁신위 역시 불체포 특권 포기, 꼼수 탈당 방지책 등을 내세웠으나 대부분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설화 논란만 낳은 채 조기 종료된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번주 처음으로 발표될 영입인사 5명을 시작으로 매주 발표를 이어가 총 40여 명의 ‘새로운 피’를 수혈한다는 계획이다. 첫번째 발표 명단에는 범죄심리 전문가로 유명한 이수정 경기대 교양학부 교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현재 자택이 있는 서울 서초구나 재직 중인 경기대가 위치한 경기도 수원 등에 출마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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