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안 침묵에… 與 혁신위 ‘빈손 해체’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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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최후통첩성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혁신위는 사실상 '빈손 해체'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당 지도부는 3일 인요한 위원장의 공관위원장직 요구에 더해 '희생 혁신안'에 대한 최고위원회 의결 요구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 지도부는 최고위가 의원 개개인의 출마 여부를 의결하는 것은 월권이고, 추후 구성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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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는 의결 요구 불수용 입장
조기 해산 땐 金대표 리더십 타격
총선 준비 속도 올려 체제 굳히기
국민의힘 지도부가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최후통첩성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혁신위는 사실상 ‘빈손 해체’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당 지도부는 3일 인요한 위원장의 공관위원장직 요구에 더해 ‘희생 혁신안’에 대한 최고위원회 의결 요구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현 지도부를 중심으로 한 총선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대표가 당대표로서의 실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며 체제 공고화를 꾀하고 있는 모양새다. 당장 이번 주 예상되는 개각에서 교체되는 장관들이 당으로 복귀하면 ‘인물 수혈’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재영입위원회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 그동안 접촉한 인사들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기국회가 마무리된 후 이달 중순쯤 공천관리위원회가 출범하면 현역 의원 ‘물갈이’ 작업도 본격화한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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