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리버풀, '원정 약체' 풀럼 상대로 ‘공포의 안필드’ 전승 기록 이어간다

정지훈 기자 2023. 12. 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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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맨시티 원정에서 값진 승점을 따낸 리버풀과 5경기 만에 승리를 해낸 풀럼. 지난 라운드 기분 좋은 결과를 얻어낸 두 팀이 맞붙는다.


리버풀과 풀럼은 12월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23-2024시즌 14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리버풀 승점 28점(8승 4무 1패)으로로 리그 3위, 풀럼은 승점 15점(4승 3무 6패)으로 14위에 자리 잡고 있다.


# 부상자 속출 리버풀, 반가운 대체 자원들의 활약


리버풀은 지난 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물론 아스널이 치고 올라오며 2위에서 3위로 순위가 내려오긴 했지만, 시즌을 길게 보았을 때 가장 어려운 경기에서 승점을 얻어내었기에 오히려 사기는 올랐다. 문제는 그 경기에서 주전 자원 둘을 잃었다는 점이다. 바로 알리송과 디오구 조타이다. 주전 골키퍼 알리송과 올 시즌 총 8골을 기록하며 살라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에 위치한 조타이기에 치명적이다.


다행히 조타의 경우에는 대체 자원이 많았다. 다윈 누녜스, 코디 학포, 루이스 디아즈 등이 모두 출전할 수 있으며, 이들의 경기력 역시 조타의 빈자리를 떠올리지 않게 할 만큼 좋은 편이다. 또한 필요한 경우에는 커티스 존스나 하비 엘리엇도 공격수로 출격 가능하다. 또한 리버풀 공격의 중심인 살라가 출전 예정이기에 디오구 조타의 빈자리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알리송의 부상으로 인한 출전 불가는 타격이 컸다. 리버풀의서브 골키퍼인 퀴빈 켈러허의 경우 올 시즌 리그컵 2경기, 유로파리그 4경기에 출전했다. 그 결과 지난 주중 LASK 린츠와의 경기 전까지는 총 5경기에서 7실점을 허용했으며 클린시트는 전무했다. 시즌 초 컵대회에서 전력상 열세인 팀과 붙는 경기가 대부분이었고 리버풀의 전력을 고려했을 때는 다소 실망스러운 기록이다. 수비진의 문제만을 지적하기에는 켈러허의 폼도 불안정했다. 하지만 다행히 지난 주중 LASK 린츠와의 유로파 리그 경기에서 올 시즌 첫 클린시트를 기록함과 동시에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 점이 긍정적 요소이다.


#한숨 돌린 풀럼, 하지만 원정+강팀은 최악의 상성


풀럼은 지난 울버햄튼과의 리그 13라운드 경기 홈에서 3-2로 승리했다. 이 경기 전까지 리그 4경기 1무 3패로 승리가 없었으나, 덕분에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 성공했다. 게다가 14위로 올라섬과 동시에 중위권 경쟁팀 울버햄튼과 승점 15점 동점으로 격차를 줄였기에 더욱 값진 승리였다. 다만 이 상승세가 리버풀과의 경기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풀럼은 올 시즌 강팀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인다. 3라운드 아스널 원정에서는 예상치 못한 2-2 무승부를 거두었으나, 이후 맨체스터 시티, 첼시,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현재 4위에 위치한 아스톤 빌라에게까지 내리 패했다. 또한 원정에서의 약세도 걱정거리이다. 풀럼은 현재 리그 최하위에 위치한 에버튼과의 개막전 원정 승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는 풀럼에게 최악의 상성인 셈이다.


현재 풀럼의 가장 큰 문제는 빈약한 공격력이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4득점을 기록하며 풀럼을 리그 10위에 안착시킨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올 시즌을 앞두고 사우디 프리미어리그 알 힐랄로 떠났다. 하지만 풀럼은 그의 빈자리를 전혀 메우지 못하고 있다. 그의 대체자로 영입된 라울 히메네스는 물론, 지난 시즌 리그 5득점을 기록한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각 1골에 그치며 기대치를 전혀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풀럼은 리그에서 총 13득점으로 승격팀들 바로 다음에 위치한 리그 최소 득점 4위에 머물러 있다.


#풀럼의 약점 = 리버풀의 강점


반면 리버풀은 풀럼의 걱정거리가 모두 강점으로 다가온다. 원정에서 약한 풀럼을 맞아들이는 홈팀 리버풀은 올 시즌 홈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다. 게다가 빈공에 시달리는 풀럼과 달리 리버풀은 올 시즌 무득점 경기가 없다. 공격진들이 대체로 컨디션이 좋은 가운데, 이번 경기 역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다. 올 시즌 리그에서만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살라다. 풀럼은 악명 높은 안필드 원정에서 선수비 후역습의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살라의 역할을 더욱 중요해진다. 수비를 끌어당겨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을뿐더러, 몇 안 되는 기회도 공격 포인트로 이어 나갈 수 있을 정도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홈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리버풀과 원정에서 유독 약한 풀럼의 맞대결이다. 리버풀이 최근 전력상 약팀들에 의외로 고전하는 경우를 보여주긴 했으나, 홈에서만큼은 예외가 없었다. 풀럼이 승점을 얻어낸다면 기적에 가까운 결과이다.


글=‘IF기자단’ 2기 김도원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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