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22개국, 원전 용량 2050년 3배 확대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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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원자력발전 확대에 대한 국제적 명분을 확보했다.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다.
조 특사는 연설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선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각국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원자력과 수소 등 무탄소 청정에너지원을 포괄적으로 활용하자는 무탄소연합 이니셔티브를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제안했다.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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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원자력발전 확대에 대한 국제적 명분을 확보했다.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에서 우리나라와 미국·영국·프랑스 등 주요 22개국이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지지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는 기후위기를 해결키 위해 원전을 청정에너지로 인정하고, 원전 용량을 2050년까지 2020년 대비 3배 이상 확대에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참여국들은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개발·건설을 하려는 국가들을 적극 지원키로 했고, 세계은행(WB) 등 금융기관과 지역 개발은행 회원국들의 금융지원을 촉구키도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홍식 기후환경대사도 COP28에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해 원전을 '현실적 대안'으로 언급했다. 조 특사는 연설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선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각국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원자력과 수소 등 무탄소 청정에너지원을 포괄적으로 활용하자는 무탄소연합 이니셔티브를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제안했다.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무탄소연합은 윤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제안한 것으로, 지난달 27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방문규 산업부 장관 주도로 공식 출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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