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로 ‘장군’, ‘멍군’ 외친 레오-마테이의 명품 서브 대결… 승자는 마테이의 우리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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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서브를 받아 토스를 올리고, 스파이크를 때려 득점을 내는 배구는 종목 특성 상 선수들 간의 호흡이 중요한 스포츠다.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의 2023~20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맞대결 역시 서브로 경기 양상이 완전히 뒤바뀐 경기였다.
경기 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마테이는 서브를 보고 뽑은 선수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장점을 잘 발휘해줬다"고 마테이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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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서브를 받아 토스를 올리고, 스파이크를 때려 득점을 내는 배구는 종목 특성 상 선수들 간의 호흡이 중요한 스포츠다. 다만 선수 혼자의 힘만으로 득점을 낼 수 있는 루트도 있다. 바로 서브다. 상대 리시버를 꼼짝도 못하게 하는 강서브 하나에 경기가 요동친다.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의 2023~20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맞대결 역시 서브로 경기 양상이 완전히 뒤바뀐 경기였다.

초접전 양상으로 치러지던 5세트를 끝낸 것도 서브였다. 이번엔 우리카드의 마테이 콕(슬로베니아)가 ‘멍군’을 불렀다. 12-12에서 마테이가 때린 두 서브가 그대로 OK금융그룹의 코트에 꽂혔다. 첫 서브는 OK금융그룹 왼쪽 사이드라인에 절묘하게 떨어졌고, 두 번째 서브는 안정된 리시브를 자랑하는 OK금융그룹의 리베로 조국기조차 손도 뻗을 수 없는 공이었다.

마테이는 블로킹 4개, 서브득점 2개 포함 42점(공격 성공률 55.38%)을 퍼부으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레오도 블로킹 3개 포함 38점(공격 성공률 64.10%)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마테이는 서브를 보고 뽑은 선수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장점을 잘 발휘해줬다”고 마테이를 치켜세웠다.
안산=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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