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이 활약에 ‘반색’한 신영철 감독 “살아나는 것 같다, 장점인 서브가 결정적일 때 발휘”[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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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이의 장점은 서브인데, 결정적일 때 효과를 발휘했다."
우리카드는 3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1 21-25 25-19 28-30 15-13)로 승리했다.
신 감독은 "'이석증' 여파 이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나와 미팅을 통해서 본인 스스로도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를 많이 알아가고 있다. 장점은 서브다. 그게 결정적일 때 효과를 발휘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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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산=박준범기자] “마테이의 장점은 서브인데, 결정적일 때 효과를 발휘했다.”
우리카드는 3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1 21-25 25-19 28-30 15-13)로 승리했다. 승점 27을 확보한 우리카드는 선두를 질주했다.
우리카드는 이날 4세트에도 리드를 하다,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다. 감독은 “상대의 공이 오는 방향을 제시했는데 블로킹할 때 수행 능력이 떨어졌다. 우왕좌왕하면서 블로킹 타이밍을 잘 맞추지 못했다. 리듬 체크를 했다”고 돌아봤다.
무엇보다 우리카드는 OK금융그룹을 상대로 2연속 셧아웃 패배했는데 이를 되갚았다. 신 감독은 “이긴다는 마음만 갖고는 되지 않는다. 심리적인 부분도 중요했다. 지난 맞대결을 돌아보면서 선수들에게 ‘열정’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이야기했다. 그런 부분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마테이는 42득점에 공격 성공률 55.38%를 기록했다. 범실은 4개에 불과했다. 신 감독은 “‘이석증’ 여파 이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나와 미팅을 통해서 본인 스스로도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를 많이 알아가고 있다. 장점은 서브다. 그게 결정적일 때 효과를 발휘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여전히 10대 세터 한태준은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신 감독은 “태준이가 잘한다. 나보다 더 나은 것 같다”라며 “이정도로 한다는 생각보다 열심히 하면 안정적으로 공이 가지 않을까 했다. 가면 갈수록 경쟁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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