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김건희 여사 수사 전에는 한마디도 묻지 말라고 할 것"… '돈봉투 살포 의혹' 소환 앞두고 언급

최경진 2023. 12. 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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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돼 소환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는 8일 검찰에 출석하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수사 전에는 나에게 한마디도 묻지 말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3일 오후 부산일보 강당에서 개최한 저서 '송영길의 선전포고' 북 콘서트에서 "김 여사와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 등 윤 대통령 처가의 고용 변호사 역할을 하는 것이 대한민국 검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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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3일 오후 부산일보 소강당에서 저서 ‘송영길의 선전포고’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정치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연합뉴스

‘돈 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돼 소환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는 8일 검찰에 출석하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수사 전에는 나에게 한마디도 묻지 말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3일 오후 부산일보 강당에서 개최한 저서 ‘송영길의 선전포고’ 북 콘서트에서 “김 여사와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 등 윤 대통령 처가의 고용 변호사 역할을 하는 것이 대한민국 검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것은 공적인 권력이 아니라 사적인 권력, 조직폭력인 만큼 강하게 맞서 싸워야 하지 않겠는가”라면서 “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이 통과되고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헌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총선에서 심판받고 나면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피의자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며 “한 장관은 불체포 특권을 얻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려고 발버둥 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신당 창당 방향에 대해 송 전 대표는 “민주당과 지역 및 비례에서 서로 연합할 수 있는 원리로 윤 대통령 퇴진 연대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가짜 보수를 몰아내고 합리적 보수의 틀을 만들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최근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정조준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에 대해 쓴소리하는 것도 좋은데 이런 무도한 검찰 독재 정권에 대해 싸워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송 전 대표는 오는 8일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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