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북, 고체연료 IRBM 발사 실패"…북, 고체 IRBM도 확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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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오늘(3일) 한 방송에 출연해 북한이 최근 "고체연료 IRBM(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실장이 언급한 발사 실패는 북한이 정찰위성 만리경 발사 다음 날인 지난달 22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사일을 말합니다.
당시 군 당국은 발사 실패 미사일 기종을 특정하지 않았는데 조태용 안보실장이 오늘 고체연료 중거리탄도미사일이라고 지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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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연료로 추진되는 단거리탄도미사일과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북한이 고체연료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도 개발해 마무리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오늘(3일) 한 방송에 출연해 북한이 최근 "고체연료 IRBM(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실장이 언급한 발사 실패는 북한이 정찰위성 만리경 발사 다음 날인 지난달 22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사일을 말합니다.
당시 군 당국은 발사 실패 미사일 기종을 특정하지 않았는데 조태용 안보실장이 오늘 고체연료 중거리탄도미사일이라고 지목한 것입니다.
북한은 북한판 이스칸데르, 에이태큼스, 초대형방사포 등 고체연료 단거리탄도미사일과 화성18형 고체연료 장거리탄도미사일 즉 ICBM은 개발했지만 고체연료 중거리탄도미사일은 현재까지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22일 밤 고체연료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실패했다는 것은 고체연료 중거리탄도미사일을 개발해 시험발사 단계를 거치고 있다는 뜻입니다.
북한은 통상 2~3차례 시험발사에 성공하면 곧바로 전력화, 즉 실전배치 단계로 넘어갑니다.
조태용 실장도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이 한번 실패했기 때문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말했습니다.
중거리미사일은 최대 비행거리가 약 5000km로 북한에서 쏘면 미국령 괌이 유효 사정권 안에 들어갑니다.
고체연료 미사일은 연료 주입 단계 없이 곧바로 쏠 수 있어 사전 탐지가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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