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과 1점 차!' 현대건설, GS칼텍스에 압승 거두며 파죽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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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일주일만에 다시 만난 GS칼텍스를 상대로 또 한번 완승을 거뒀다.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5-19)로 꺾었다.
GS칼텍스는 지난 11월 3일 치른 1라운드 첫 경기를 제외하고 2, 3라운드 연달아 현대건설을 상대로 패했다.
GS칼텍스는 1~3세트에 걸쳐 내내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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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현대건설이 일주일만에 다시 만난 GS칼텍스를 상대로 또 한번 완승을 거뒀다.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5-19)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손쉽게 따며 누적승점 29점을 만든 현대건설은 한 경기를 덜 치른 흥국생명(승점 30점)을 턱 끝 추격했다. GS칼텍스는 지난 11월 3일 치른 1라운드 첫 경기를 제외하고 2, 3라운드 연달아 현대건설을 상대로 패했다.
이 날 경기에서 모마가 23득점, 양효진이 17득점, 이다현 9득점, 정지윤 7득점을 올렸다.
GS칼텍스는 1~3세트에 걸쳐 내내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1세트 7-6 역전을 만드는 모마의 후위득점 이후 현대건설이 일방적으로 경기를 끌었다.
양효진과 모마가 GS칼텍스를 상대로 매서운 창과 방패로 활약했다. 양효진의 2연속 득점, 모마의 퀵오픈 득점이 보태져 12-7로 현대건설이 크게 앞섰다.
7점 차까지 밀린 후에야 GS칼텍스의 어려운 추격이 시작됐다. 실바가 4득점하며 2점 차까지 따라잡았지만 반전은 무리였다. 1세트는 현대건설이 25-23으로 차지했다.
2세트는 GS칼텍스에게 더 난전이었다. 현대건설은 모마와 양효진을 내세워 일방적으로 상대를 폭격했다. 강소휘에게서 1득점을 이끌어내기가 힘들었다. 강소휘는 2세트 2득점에 그쳤다. 실바 역시 5득점에 멈췄다.
정지윤은 3세트에서 길을 잃은 GS칼텍스를 매섭게 때렸다. 양효진의 득점으로 4-1로 앞서자 정지윤이 나서 연달아 득점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GS칼텍스는 3-11까지 밀려나며 패색이 짙었다.
강소휘의 2연속 득점, 오세연의 속공에 실바의 스파이크가 보태져 4점 차까지 뒤늦은 추격을 펼쳤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김주향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양효진의 막판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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