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마-실바' 두 최강 외인의 맞대결… 결과는 모마 완승[스한 이슈人]

심규현 기자 2023. 12. 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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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KOVO를 지배하고 있는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30)와 GS칼텍스 지젤 실바(32). 두 외국인 선수의 맞대결에서 모마가 웃었다.

KOVO 데뷔 첫 시즌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친 모마는 2022~2023시즌까지 GS에서 활약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현대건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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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올 시즌 KOVO를 지배하고 있는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30)와 GS칼텍스 지젤 실바(32). 두 외국인 선수의 맞대결에서 모마가 웃었다. 

모마. ⓒKOVO

현대건설은 3일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3라운드 GS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5-19) 완승을 거뒀다.

5연승의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승점 29점(9승4패)을 기록하며 1위 흥국생명(승점 30점)을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반면 이날 패한 GS는 승점 22점(8승5패)로 3위에 머물렀다.

이날 현대건설 모마는 23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반면 GS 실바는 16득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모마는 2021~2022시즌 GS칼텍스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서 첫 선을 보였다. 2021~2022시즌 총 31경기 출전해 총 819득점 공격 성공률 47.30%로 활약하며 베스트7(라이트 부문)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KOVO 데뷔 첫 시즌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친 모마는 2022~2023시즌까지 GS에서 활약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현대건설로 이적했다.

모마는 1라운드 막판 정관장전과 GS전에서 각각 11,12득점에 머무르며 부진했으나 이후 2라운드에서는 지난달 26일 열린 GS전을 제외하고 매 경기 20득점 이상을 터트리며 불을 뿜었다. 2라운드 득점 성공률은 단 한 차례도 40%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지젤 실바. ⓒKOVO

반면 이날 맞상대인 GS는 올 시즌 리그를 폭격중인 실바를 필두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실바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공격 성공률 1위(45.04%), 득점 1위(348점), 서브 에이스 1위(16개)를 기록하며 강소휘와 함께 팀을 이끌고 있다. 

또한 두 팀은 앞서 열린 두 경기에서는 1승1패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지난달 3일 1라운드에서는 GS가 3-0 완승을 거뒀지만 지난달 26일 열린 2라운드에서는 현대건설이 3-1로 승리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2라운드 분위기를 이어 이날 경기에서는 완승을 거뒀다.

1세트, 모마가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모마의 강력한 공격에 GS의 리시브는 흔들렸다. 모마는 1세트에서 10득점(공격성공률 62.50%)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실바는 뒤늦게 기세를 올렸지만 1세트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모마의 활약은 2세트에도 계속됐다. 모마의 강력한 스파이크에 GS의 수비진은 고전했다. 모마는 실바의 공격도 막아내며 에이스 간 대결에서 압도했다. 반면 실바는 서브 범실을 기록하는 등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결국 현대건설은 모마의 활약 속 2세트도 가져왔다. 

ⓒKOVO

모마의 공격 본능은 3세트에도 식지 않았다.  모마는 3세트 초반부터 오픈 공격으로 득점포를 뿜었다. 특히 실바의 공격을 봉쇄하는 블로킹도 성공하며 현대건설에 리드를 안겨줬다.

반면 실바는 3세트 3-7에서 또 한번의 서브 범실로 아쉬움을 남겼다. 공격도 번번히 현대건설의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결국 두 선수의 엇갈린 활약 속 현대건설은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극명하게 갈렸던 두 외국인 선수의 희비. 결과는 모마의 완승이었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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