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구 우리카드, 천적 OK금융 꺾고 10승 선착

김영성 기자 2023. 12. 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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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경기도 안산의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방문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점수 3대 2(25-21 21-25 25-19 28-30 15-13)로 물리쳤습니다.

1∼2라운드에서 OK금융그룹에 한 세트도 뺏지 못하고 0-3으로 졌다가 3라운드 첫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제물로 2점을 챙긴 우리카드는 승점을 27로 늘려 1위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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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팅 외치는 우리카드 선수들

남자 프로배구 선두 우리카드가 '천적' OK금융그룹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시즌 10승(3패)을 달성했습니다.

우리카드는 경기도 안산의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방문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점수 3대 2(25-21 21-25 25-19 28-30 15-13)로 물리쳤습니다.

1∼2라운드에서 OK금융그룹에 한 세트도 뺏지 못하고 0-3으로 졌다가 3라운드 첫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제물로 2점을 챙긴 우리카드는 승점을 27로 늘려 1위를 지켰습니다.

승점 22(8승 5패)의 OK금융그룹은 3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승리의 주역은 슬로베니아 출신 주포 마테이였습니다.

마테이는 세트 점수 2대 2로 팽팽히 맞선 5세트 12-12에서 OK금융그룹의 주포 레오를 겨냥해 코트 왼쪽 구석에 강력한 서브를 꽂아 넣었습니다.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이 마테이의 리듬을 끊기 위해 작전 타임을 불렀지만, 마테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번에는 OK금융그룹 코트 중앙에 대포알 서브를 날려 매치 포인트를 쌓았습니다.

마테이는 14-13에서 오른쪽 백어택 터치 아웃 득점으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마테이는 무려 42점을 퍼부어 38점을 올린 레오와의 주포 대결에서 판정승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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