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절약 둘째는 분산투자" 재테크 기본으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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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에 큰돈을 벌려다간 금융사기에 당한다. 절약해서 현금을 확보한 뒤 분산투자하는 재테크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때다."
지난 11월 30일~12월 2일 사흘간 열린 '2023 서울머니쇼 플러스'에서 열강한 59명의 재테크 고수가 머니쇼를 찾은 1만여 명 관람객에게 제시한 메시지다.
행사 기간 내내 영하의 날씨가 지속됐고 강풍까지 불었지만, 머니쇼가 열린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정문에서부터 세미나실 입구까지 300m에 달하는 대기줄이 늘어설 정도로 재테크에 대한 열기는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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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38개 세미나 전석 마감
겨울 한파에도 1만여명 인파
중장년보다 2030 비중 높아
"젊을때부터 재테크 관심갖자"

"단기에 큰돈을 벌려다간 금융사기에 당한다. 절약해서 현금을 확보한 뒤 분산투자하는 재테크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때다."
지난 11월 30일~12월 2일 사흘간 열린 '2023 서울머니쇼 플러스'에서 열강한 59명의 재테크 고수가 머니쇼를 찾은 1만여 명 관람객에게 제시한 메시지다.
매일경제는 거시경제, 주식, 부동산, 코인 등 다양한 주제와 재테크 수단별 강연 38개를 준비했다. 38개 강연 중 어디에서도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모두 인기가 많았다. 행사 기간 내내 영하의 날씨가 지속됐고 강풍까지 불었지만, 머니쇼가 열린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정문에서부터 세미나실 입구까지 300m에 달하는 대기줄이 늘어설 정도로 재테크에 대한 열기는 뜨거웠다.
그중에서도 구름인파가 몰린 부동산 강연은 내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람객들의 기대를 반영했다. 부동산 관련 강연이 총 10개 준비됐는데, 메모하며 강연을 듣는 관람객도 있었고 대부분 빈자리가 없어서 서서 들을 정도로 붐비는 모습이었다. 지난 2일 강연에 나선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는 아무 데나 집을 사도 돈을 버는 '부동산 불패' 시대는 끝났다면서 2024년을 '양극화 시대'로 정의했다. 그는 "작년에 금리 상승으로 집값이 하락하면서 시장에 끼어 있던 전반적인 거품이 빠졌고, 다시 반등하는 과정에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곳의 반등이 거셌다"며 "정부에서 규제를 걸어둔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 등 규제 지역과 최근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경기 하남, 성남(수정·분당), 과천, 광명, 화성 등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최근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비트코인 관련 세미나에 쏠린 관심도 상당했다. 실제 매일경제가 머니쇼 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코인에 투자하고 있다'는 응답이 50.1%를 차지했다. 이날 '가상자산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는 "내년 비트코인 가격은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된다면 반감기까지 겹쳐 올해보다 더욱 등락폭이 커진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비트코인 역대 최고가가 약 6만8000달러인데 이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짠테크' 세미나도 큰 인기를 끌었다. 김경필 한국머니트레이닝랩 대표는 "내년에 경기 악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무리한 투자보다는 저축과 절약으로 목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를 줄여야 하지만 대출부터 갚으라는 조언도 큰 울림을 줬다는 반응이다. 머니쇼 관람객 중 46%가 매월 50만원 이상의 돈을 대출 이자를 갚는 데 쓰고 있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처음 겨울철 연말에 개최된 서울머니쇼 플러스 행사는 '금융은 전시하기엔 적합하지 않다'라는 편견을 깼다. 금융투자 업계 20개사가 나서 전시장을 꽉 채웠고, 부스별로 진행되는 상담과 이벤트로 관람객들은 강연뿐 아니라 부스에도 대거 몰렸다.
과거에 40·50대가 주축이었던 재테크 박람회의 틀도 서울머니쇼 플러스가 바꿨다는 평가다. 이번 서울머니쇼 플러스를 찾은 관람객 중 69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30대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48.3%에 달했다. 40·50대(44.3%)를 앞선 것이다. 주말인 2일에는 자산을 함께 불려 가려는 젊은 커플이 대거 몰렸다. 관람객들은 향후 1년간 가장 높은 수익률이 예상되는 재테크 상품을 골라달라는 질문에 '국내 부동산'(28.9%)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해외 주식(26.9%)과 국내 주식(17.2%)이 뒤를 이었다.
2023 서울머니쇼 플러스 주요 세미나 영상은 일정 시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매경 엠플러스 사이트에 공개된다.
[특별취재팀=문일호 기자(팀장) / 김용영 엠블록 에디터 / 손동우 기자 / 우수민 기자 / 박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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