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좌절’ 조동현 감독, “잘 하는 경기서 집중력이 문제”

울산/이재범 2023. 12. 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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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잘하던 경기에서 집중력이 문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홈 경기에서 66-71로 졌다.

전반까지 34-42로 뒤졌던 현대모비스는 3쿼터 21-10의 우위 속에 역전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총평_ 매번 잘하던 경기에서 집중력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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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매번 잘하던 경기에서 집중력이 문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홈 경기에서 66-71로 졌다. 또 다시 연승에 실패한 현대모비스는 8승 9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순위도 7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전반까지 34-42로 뒤졌던 현대모비스는 3쿼터 21-10의 우위 속에 역전했다. 하지만, 4쿼터에선 11-19로 열세에 놓여 재역전패를 당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총평_ 매번 잘하던 경기에서 집중력이 문제다. 전반에는 안 줘도 되는 3점슛을 내줬다. 후반에는 역전을 해놓고 그 분위기를 이어 나가지 못했다. 그 과정에서 실책으로 분위기를 뺏겼다. 외국선수 싸움에서 조금 밀렸다. 준비한 건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매번 인터뷰가 똑같다. 순간 집중력과 리바운드에 따라 좋은 결과가 나오는데 아쉽다.

현대모비스의 약점을 해결하기 쉽지 않다_ 시간이 필요하다. 66점을 넣어서 어떻게 이기나? 패스가 시원하게 나가지 않는다. 기본을 가져가면서 부상 선수들이 돌아왔을 때 올라가야 한다. 선수들의 장점을 살리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해야 한다.
패스가 제 타이밍에 돌았으면 좋겠다. 옆에 사람이 있으면 주면 되는데 그러지 못한다. 상대가 로테이션을 돌 때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면 된다. 우리는 볼을 길게 끄는 선수가 많다. 한 명이라도 패스를 뿌려줄 선수가 있으면 된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뿌려줄 때와 들어가는 걸 구분해야 한다. 소노는 공격자 반칙을 유도하는 팀인데 치고 들어가서 빼주면 된다. 상대가 압박하는, 수비 요령이 있는 팀에게 약하다. 이기고 싶은 마음에 주축 선수를 많이 출전시켰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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