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작년에 온실가스 최다 배출국 1위…한국은 13위

정지윤 기자 2023. 12. 3.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는 중국이며 한국은 13위를 기록했다고 CNN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기후변화 연구기관인 기후행동추적(CAT)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이 배출한 온실가스는 144억mt(metric ton)로 전체 배출량 500억mt의 30%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전체적으로 보면 가장 큰 온실가스 배출국이지만 미국인 1명은 중국인 1명보다 두 배 더 환경을 오염시켰다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인당 배출량 1위는 사우디 아라비아
CNN "국가 능력 등 고려해 책임 분담해야"
기후변화로 지구 온난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지난해 전 세계에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는 중국이며 한국은 13위를 기록했다고 CNN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기후변화 연구기관인 기후행동추적(CAT)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이 배출한 온실가스는 144억mt(metric ton)로 전체 배출량 500억mt의 30%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13번째로 6억7000mt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이중 상위 20개 국가가 전체 배출량의 83%를 이뤄 소수의 국가가 지구를 더 뜨겁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20.7톤(t)을 기록한 사우디 아라비아가 꼽혔다. 이외에는 호주(20.2t), 미국(19t), 캐나다(18.1t), 러시아(14t), 한국(12.9t), 이란(12.9t), 중국(10.1t)이 뒤따랐다.

중국은 전체적으로 보면 가장 큰 온실가스 배출국이지만 미국인 1명은 중국인 1명보다 두 배 더 환경을 오염시켰다는 것이다.

CNN은 세계에서 가장 큰 기후오염원인 인도의 1인당 배출량은 세계 평균보다 훨씬 낮다며 선진국들의 책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가 함께 탄소 배출을 줄이려면 다양한 요소를 포함해 공정하게 책임을 분담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각국의 산업 발전 역사와 기후 변화 대응 능력 등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stop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