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워니 펄펄’ SK, 정관장 꺾고 3연패 탈출…4위 수성 [MK잠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12. 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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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4위를 굳게 지켰다.

서울 SK 나이츠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홈 경기에서 85-71로 이겼다.

최성원과 먼로의 연속 3점포로 정관장이 기선을 제압하자 SK도 워니의 플로터와 최부경의 골밑 득점, 안영준의 점퍼로 맞불을 놨다.

워니의 플로터마저 빛을 발한 SK가 58-54로 다시 리드를 가져온 채 3쿼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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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4위를 굳게 지켰다.

서울 SK 나이츠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홈 경기에서 85-71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난 SK는 9승 7패를 기록, 4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5연패 수렁에 빠진 정관장은 9패(9승)째를 떠안으며 5할 승률이 붕괴될 위기에 몰렸다.

SK의 승리를 이끈 안영준(오른쪽)과 워니. 사진=KBL 제공
정관장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선형. 사진=KBL 제공
안영준(20득점 10리바운드)은 맹활약하며 SK의 공격을 이끌었다. 자밀 워니(26득점 9리바운드)와 김선형(10득점 10어시스트)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정관장은 오마리 스펠맨(13득점 9리바운드)과 박지훈(13득점), 김경원(12득점)이 분전했다. 렌즈 아반도(8득점 6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보였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초반은 팽팽했다. 최성원과 먼로의 연속 3점포로 정관장이 기선을 제압하자 SK도 워니의 플로터와 최부경의 골밑 득점, 안영준의 점퍼로 맞불을 놨다.

팽팽한 접전이 계속된 가운데 후반 주도권을 가져간 쪽은 SK였다. 오재현과 최원혁의 3점슛이 연달아 림을 가르며 리드를 잡았다. 워니도 상대 파울로 얻어낸 2개의 자유투 중 한 개를 성공시키며 힘을 보탰다. 김선형, 안영준의 외곽 지원마저 더해진 SK가 27-14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초반 정관장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경원의 골밑 득점과 더불어 박지훈, 스펠맨이 연달아 3점포를 성공시켰다. SK는 김선형의 중거리포와 허일영의 골밑슛으로 맞섰으나, 힘이 조금 모자랐다.

기세가 오른 정관장은 이후 내, 외곽을 가리지 않은 스펠맨의 활약과 김경원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아반도의 3점 버저비터마저 나온 정관장이 40-36으로 경기를 뒤집은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주춤하던 SK는 초반 다시 힘을 냈다. 최부경이 쾌조의 몸놀림을 과시했고, 워니도 골밑 득점을 올려놨다. 정관장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스펠맨의 3점포와 김경원의 골밑 득점, 정효근의 외곽슛으로 코트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끝에 막판 주도권은 SK가 가져갔다. 안영준의 외곽포와 허일영의 점퍼가 연신 림을 갈랐다. 워니의 플로터마저 빛을 발한 SK가 58-54로 다시 리드를 가져온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김선형의 골밑슛과 안영준의 3점포를 앞세운 SK는 점차 격차를 벌려갔다. 워니도 골밑에서 여전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정관장은 박지훈의 골밑 득점과 최성원의 외곽슛으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외곽 수비에 헛점을 드러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이후 여유가 생긴 SK는 워니의 골밑 공격과 오세근의 3점포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종료 1분 50여초를 앞두고는 워니가 골밑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관장전에서 3연패 사슬을 끊어낸 SK 선수단. 사진=KBL 제공
잠실학생(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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