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승승장구’ 노스페이스, 사회공헌도 앞장

김호준 기자 2023. 12. 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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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업계 1위 영원아웃도어가 운영하는 노스페이스가 지난 3분기에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금융시스템 자료를 보면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는 3분기 누적 매출 약 4986억 원, 영업이익 약 104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 35.3%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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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영업이익 동반 성장
기부금 포함 사회공헌활동도 업계 최고 수준
서울 강남구의 한 대형 전광판에 올해 27회를 맞이한 ‘노스페이스컵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홍보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 제공

아웃도어 업계 1위 영원아웃도어가 운영하는 노스페이스가 지난 3분기에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금융시스템 자료를 보면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는 3분기 누적 매출 약 4986억 원, 영업이익 약 104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 35.3%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영원아웃도어는 성수기인 4분기를 맞아 브랜드 주력 제품인 방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SK증권이 최근 발표한 기업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8.6% 상승한 4506억 원, 23.5% 증가한 1304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는 대중적으로 잘 팔리는 의류 브랜드 1년 매출을 한 분기 만에 달성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노스페이스는 기부를 비롯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기부금은 약 31억6000만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업계 매출 상위 10대 기업의 총 기부금 총계인 약 35억7000만 원의 약 80%에 달한다.

영원아웃도어와 관계사들은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비정부기구(NGO)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아웃도어·스포츠 전문 기업으로서의 기술력과 자원을 바탕으로 현지 상황에 맞는 의류, 담요, 신발 등의 긴급구호물품을 제작 및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해 약 25년간 지속하고 있는 월드비전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그간 기부한 의류만 판매가 기준으로 약 1억 달러(약 1300억 원)에 달한다.

또한 노스페이스는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발전에 이바지해 온 ‘노스페이스컵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의 27번째 대회를 지난 10월 재개하면서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업계 최초로 지난 2005년 창단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을 통해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 천종원 선수를 비롯한 다수의 국가대표 선수들과 탐험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후원하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노스페이스는 업황 변동성이 심한 패션업계의 특수성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는 한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하게 실천하는 대표 기업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며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은 물론, 다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걸맞은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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