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北 면밀히 감시… 안보 위험에 내맡기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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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문재인정부 시절인 2018년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했다.
윤석열정부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9·19 합의 일부를 정지한 것에 대한 대응 조치다.
조 실장은 "북한이 남북군사합의 사실상 파기를 선언을 하면서 했던 얘기가 '신형 무기를 접경지역에 배치하겠다'고 했다"며 "그럼 도대체 뭐가 신형 무기가 될까 여러 가지 가능성을 볼 수 있는데, 먼저 떠오를 수 있는 것은 역시 방사포 종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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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위성, 우리가 北보다 성능 더 낫다"
조 실장은 “북한이 남북군사합의 사실상 파기를 선언을 하면서 했던 얘기가 ‘신형 무기를 접경지역에 배치하겠다’고 했다”며 “그럼 도대체 뭐가 신형 무기가 될까 여러 가지 가능성을 볼 수 있는데, 먼저 떠오를 수 있는 것은 역시 방사포 종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북한이 고체연료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시험발사했다가 실패한 사례를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조 실장은 “2016년에 북한이 또 정찰위성을 쏜 적이 있다. 그때 궤도에는 올렸다”며 “그런데 정찰위성 자체가 위성체가 고장이 나 작동이 하지 않는 것으로 다들 판단을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위성하고는 비교가 안 된다”며 “우리 정찰위성은 훨씬 더 고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도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식 석상에 딸 김주애를 자주 데리고 나오면서 ‘김주애가 후계자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조 실장도 “현재까지 나오고 있는 걸 보면 김주애가 후계자라고 생각을 하고 저희가 검증을 해봐야 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조금 석연치 않고 좀 따져봐야 될 점들이 있기 때문에 100% 확신하는 건 맞지 않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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