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동엽 부진? 어깨 트라우마 극복해야[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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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에너자이저' 이동엽(29·193cm)이 주춤하고 있다.
삼성 은희석 감독은 이동엽의 어깨 부상 트라우마 극복을 바라고 있다.
삼성 은희석 감독은 "수비로 팀에 공헌하는 선수이고, 수비가 돼야 흥을 얻는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양쪽 어깨 습관성 탈골로 고생했던 (이)동엽이가 수비 때 손을 못 쓰고 있다. 손을 사용해야 하는데 밀착을 못 하면서 위축되고 있다. 슛 밸런스도 지난 시즌하고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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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부산=이웅희기자] 삼성의 ‘에너자이저’ 이동엽(29·193cm)이 주춤하고 있다. 삼성 은희석 감독은 이동엽의 어깨 부상 트라우마 극복을 바라고 있다.
이동엽은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줄곧 삼성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삼성과 계약 기간 3년, 보수 총액 3억원에 계약하며 삼성에 남았다.
FA 계약 첫 시즌인 올해 16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0분 38초를 뛰며 3.1점, 2.4리바운드, 1.3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17.6%에 그치고 있다. 3점슛 관련 수치는 모두 커리어 최저다. 이동엽은 수비에 강점을 갖고 있다. 가드로서 큰 193cm의 키에 스피드가 좋다. 상대 에이스를 전담수비한다. 외곽에서 한방씩 터트려주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공수 모두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삼성 은희석 감독은 “수비로 팀에 공헌하는 선수이고, 수비가 돼야 흥을 얻는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양쪽 어깨 습관성 탈골로 고생했던 (이)동엽이가 수비 때 손을 못 쓰고 있다. 손을 사용해야 하는데 밀착을 못 하면서 위축되고 있다. 슛 밸런스도 지난 시즌하고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동엽의 어깨 탈골은 현재 완치된 상태다. 은 감독은 “어깨가 다시 빠지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키고 있다. 두려워하지 말고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닌 선수가 된다고 동엽이에게 사기를 북돋아주고 있다”며 그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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