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이콘"…바이든, 미 최초 여성 연방대법관 오코너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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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93세를 일기로 별세한 미국 최초의 여성 연방 대법관 샌드라 데이 오코너 전 대법관을 애도했다고 백악관이 2일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코너 전 대법관에 대해 "미국의 아이콘이었다"며 "나는 그의 모든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사실, 조국, 능동적 시민정신, 공익에 대한 그녀의 품위와 변함없는 헌신을 존경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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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93세를 일기로 별세한 미국 최초의 여성 연방 대법관 샌드라 데이 오코너 전 대법관을 애도했다고 백악관이 2일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코너 전 대법관에 대해 "미국의 아이콘이었다"며 "나는 그의 모든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사실, 조국, 능동적 시민정신, 공익에 대한 그녀의 품위와 변함없는 헌신을 존경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의 역사적인 대법관 지명을 둘러싼 희망을 기억한다"며 과거 상원이 반대표 없이 99표의 찬성으로 오코너 전 대법관을 인준한 것은 미국이 역사적으로 전진한다는 증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오코너 전 대법관이 여성으로서 차별을 이겨내고 삶을 공직에 바쳤다고 칭송했습니다.
오코너 전 대법관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시절인 1981년 미국의 첫 여성 연방대법관이 됐습니다.
그는 여성 인권과 소수인종 보호 등 격동의 시기 미국의 핵심 가치를 지키는 데 중도로서 치우치지 않는 판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2006년 대법관에서 은퇴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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