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조동현 감독 “3점슛 더 과감하게 던져야 해”, 김승기 감독 “오누아쿠, 너무 똑똑한 선수”

김우석 2023. 12. 3. 13:5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승을 키워드로 한 대결이 펼쳐진다.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3-24 정관장프로농구가 이어진다. 홈 팀인 울산 현대모비스와 고양 소노의 일전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8승 8패로 6위에 올라있다. 시즌 시작 후 연승을 달렸던 현대모비스는 서명진 부상 이탈 이후 경기력이 퐁당퐁당이다. 특히, 공격에서 아쉬움이 더하고 있다. 게이지 프림이 꾸준히 활약하고 있지만, 국내 선수들의 공격력이 들쑥날쑥하다.

특히, 3점슛이 매우 아쉬운 현재다. 평균 5.5개로 최하위에 올라있다. 이우석, 김국찬, 김지완 등 3점을 책임져야 하는 선수들이 꾸준함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서울 삼성(28.8%)과 함께 20% 성공률에 머물러 있다. 26.4%로 역시 최하위다.

지난 경기에서는 희망을 보았다. 지난 금요일 안양 정관장과 일전에서 3점슛 8개를 성공시켰다. 16개를 던진 결과였다. 성공률을 50%로 끌어 올렸다. 결과로 108점을 폭격하며 기분좋은 승리와 함께 울산으로 내려왔다.

2연승에 도전하는 게임이다.

소노는 7승 8패로 7위에 올라있다. 3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다. 치나누 오누아쿠 합류 이후 골밑이 몰라보게 안정화되면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오누아쿠가 합류하자 김민욱이 살아났다.

김민욱은 비 시즌 동안 소노가 얻은 유일한 충원 전력이다. 시즌 개막 후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김민욱은 오누아쿠 합류 이후 연일 폭죽과 같은 3점포를 터트리고 있다. 이정현, 전성현 외에 득점 루트가 아쉬웠던 소노에게 천군만마와 같은 선수가 되고 있다.

이정현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전성현이 허리 디스크 부상을 입고도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시즌 개막 이후 분위기가 최고조다.

이날 승리는 4연승과 마주한다. 김승기 감독은 현대모비스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연승이 기대되는 이유다.

경기 전 조동현 감독은 “성현이와 정현이가 먼저다. 오누아쿠는 프림이 매치한다. 투맨 게임 수비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두 선수 득점력을 둔화해야 한다. 헷지를 길게하면서 수비해야 한다. 3가드 일 때 스위치 디펜스를 사용하려 한다. 진유한테는 새깅을 할 생각이다. 100점을 주면, 110점을 넣자라고 했다. 공격에서 적극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정관장 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연이어 조 감독은 "소노 앞선 수비 압박에 100% 찬스를 만들 수는 없다. 얼리 오펜스에서 2대2 상황이 되면 적극적으로 던지자라고 했다. 페이스를 올리자고 했다.”고 말했다.

또, 조 감독은 “정상적으로 하면 창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 LG는 수비를 잘하는 선수들이 압박을 하기 때문에 이겼다. 우리는 조금 다른 것 같다. 그래서 공격으로 방향을 잡은 이유다. 존슨가 있을 때는 우리 포스트가 우위를 점했다. 지금은 아니다. 그래도 지훈, 재석이는 많이 활용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이제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자신있게 던지자고 했다. 3점이 들어간다고 하면 90점대 초반까지는 나올 수 있다. 던져야 결과를 알 수 있다. 특히, 국찬이에게는 더 던지라고 했다. 확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경기 전 김승기 감독은 ”오늘 이기면 향후 일정에 부담이 작아진다.“고 운을 뗀 후 ”이우석과 프림을 막으면 승산이 있다. 우석이는 진유로 간다. 수비하면서 슛을 좀 던졌으면 한다. 프림은 오누아쿠 1대1로 간다. 지훈이 쪽은 오누아쿠가 헬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오누아쿠가 스스로 국내 빅맨들 수비에서 헬프를 한다고 한다. 수비를 생각하는 것이 정말 스마트하다. 똑똑하다. 믿음이 간다.“고 전했다.

또, 김 감독은 ”강선이과 준후가 있어야 한다. 현대모비스 전은 특히 그렇다. 지후와 지웅이도 써야 한다.“고 전한 후 이정현의 대 현대모비스 전 활약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다.“고 전하며 웃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전성현에 대해 ”FA이고 다년 계약을 했다. 승부욕이 있다. 꼭 공헌을 하고 싶어 한다. 허리 상태가 좋지 못하다.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