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AI 탑재' 삼성 · '무섭게 빠른' 애플…랩톱 대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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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랩톱을 이달 중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전자와 휴렛팩커드(HP) 등도 AI 랩톱을 선보일 예정인 데다 애플은 신형 맥북 프로를 국내 출시한다고 예고해 연말연시 '랩톱 대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오늘(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15일쯤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를 탑재한 플래그십 랩톱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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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랩톱을 이달 중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전자와 휴렛팩커드(HP) 등도 AI 랩톱을 선보일 예정인 데다 애플은 신형 맥북 프로를 국내 출시한다고 예고해 연말연시 '랩톱 대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오늘(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15일쯤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를 탑재한 플래그십 랩톱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전작 대비 공개 시기를 한 달 반가량 앞당겼는데, '첫 AI 랩톱'이라는 상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코어 울트라는 인텔 프로세서 중 처음으로 시스템온칩(SoC)에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담아 네트워크 연결 없이 복수의 인공지능 연산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4 시리즈에 자체 생성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온디바이스 AI는 수집한 정보를 중앙 서버로 전송하지 않아도 돼 처리 속도가 빠르고 보안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습니다.
갤럭시 북4 시리즈의 출시는 이달 말 또는 내달 초로 전망됩니다.
LG전자와 HP 등도 코어 울트라를 탑재한 AI 랩톱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점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플은 최신 시스템온칩(SoC) 'M3'를 탑재한 맥북 프로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무섭고 빠른'이라는 기치를 내건 M3는 첫 자체 제작 시스템온칩 'M1'과 비교했을 때 중앙처리장치(CPU) 성능 코어 및 효율 코어가 각각 30%, 50% 향상됐습니다.
회사는 M3 맥스를 탑재한 맥북 프로는 인텔 기반 모델 대비 최대 5.5배, M1 맥스를 탑재한 맥북 프로 16보다 최대 2배 빠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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