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비서관 후임 인선도 마무리..2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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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수석비서관 인선 이후 비서관급 후임 인선도 끝내면서 2기 용산 체제 가동을 본격화했다.
홍보수석과 정무수석에 승진 임명된 이도운 현 대변인과 한오섭 국정상황실장의 후임 인사는 물론, 정무1비서관과 시민소통비서관 내정 등 고위급 인선도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이외에도 의전비서관으로 이동한 이기정 비서관의 후임으로 신임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최재혁 전 제주 MBC 사장이 임명됐고, 공석이던 뉴미디어비서관에는 최지현 부대변인이 승진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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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1비서관, 시민소통비서관도 내정
비서관급 고위인선도 마치며, 용산 2기 본격 가동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이 수석비서관 인선 이후 비서관급 후임 인선도 끝내면서 2기 용산 체제 가동을 본격화했다.
홍보수석과 정무수석에 승진 임명된 이도운 현 대변인과 한오섭 국정상황실장의 후임 인사는 물론, 정무1비서관과 시민소통비서관 내정 등 고위급 인선도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김수경 신임 대변인과 조상명 국정상황실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해 4일부터 신임 정책실장 및 수석들과 함께 업무를 시작한다.
'대통령의 입' 역할을 맡을 김수경 신임 대변인은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고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던 지난 7월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으로 발탁된 바 있다. 북한 인권에 집중해온 김 대변인은 언론 경험과 안보 분야 지식도 두루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최근 윤 대통령이 주문한 '70년대생 여성 인재'와 맥이 닿아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조상명 신임 국정상황실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 서울시청을 거쳐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참여했었다.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을 역임한 조 실장은 국정상황실에서 치안과 재난 업무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의전비서관으로 이동한 이기정 비서관의 후임으로 신임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최재혁 전 제주 MBC 사장이 임명됐고, 공석이던 뉴미디어비서관에는 최지현 부대변인이 승진 임명됐다.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한 전희경 정무1비서관과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의 후임에는 차순오 국무조정실 정무실장과 장순칠 선임행정관이 각각 임명돼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 집권 3년차를 앞두고 정책실 부활 및 수석 교체로 대통령실 2기 진용을 꾸린 대통령실의 비서관급 이하 참모진 개편 작업도 이로써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총선 출마를 비롯해 내부 이동으로 공석이 된 자리에 후임자들 인사 검증이 거의 마무리됐다"며 "후속 인선에도 최대한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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