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투자 2년새 두배 늘자 금감원 “투자자에 민평금리 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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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투자자의 채권 직접투자가 2년새 2배가량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투자자가 채권 투자위험과 거래비용 등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증권사 영업 관행을 개선하기로 했다.
3일 금융감독원은 앞으로 증권사가 개인투자자에게 채권을 판매할 때 채권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사들이 매긴 금리 평균)나 가격, 거래비용 등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도록 표준투자권유준칙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증권사는 채권 장외거래시 개인투자자에게 매매금리와 매매 단가만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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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투자자의 채권 직접투자가 2년새 2배가량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투자자가 채권 투자위험과 거래비용 등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증권사 영업 관행을 개선하기로 했다.
3일 금융감독원은 앞으로 증권사가 개인투자자에게 채권을 판매할 때 채권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사들이 매긴 금리 평균)나 가격, 거래비용 등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도록 표준투자권유준칙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증권사는 채권 장외거래시 개인투자자에게 매매금리와 매매 단가만 안내하고 있다. 여기에 금감원은 민평금리가 거래가격 적정성을 판단하는데 중요 참고지표가 되는 만큼 이를 투자설명서나 증권사의 온라인플랫폼 등에 상세히 고지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만기가 긴 채권일수록 채권가격이 시장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변동한다는 사실도 알리도록 한다. 금리변동에 따른 채권투자의 손익구조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표나 그래프 같은 시각화된 자료도 제공하도록 바꾼다.
이와 함께 핵심설명서를 통해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발생 가능성과 채권 중도 매도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안내하도록 한다.
증권사가 과거에 채권을 판매했지만 신용등급 하락이나 채무불이행(EOD) 등의 이유로 현재 거래가능종목에서 제외된 경우, HTS·MTS 또는 투자자고지 등을 통해 제외 사실과 사유를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다.
연령별로는 지난해 말 기준 60대 이상 투자자가 51.5%로 가장 많았고, 30~50대가 40.5%, 20대 이하 8% 순이었다. 판매채널은 오프라인이 77.2%로 온라인(22.8%)을 압도했다.
올해 1~5월 기준 개인투자자의 채권 투자유형은 국내채권 장외거래(83.5%)가 많았다. 이어 해외채권 장외거래(8.3%), 국내채권 장내거래(8.2%)로 나타났다.
잔존만기별로는 1년 미만 채권 거래 비중이 같은 기간 65.3%, 5년 이상과 1~3년이 각각 18.1%, 16.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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