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책값이라더니...김만배 “신학림 활동비 너무 많이 든다” 딴말 [법조인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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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에게 들어가는 '활동비'가 많다고 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그러나 김 씨는 남 변호사와 통화할 때 신 전 위원장에게 활동비를 건네고 소위 '언론 관리'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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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활동비 건네고 언론 관리’ 언급
신씨의 “1.6억원은 책값” 해명과 엇갈려
“언론사 차려 조선일보 XX버리겠다” 발언도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 [사진=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2/03/mk/20231203134202673qxpt.png)
29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최근 대장동 민간업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씨가 2021년 10월쯤 미국에 체류 중인 남욱 변호사에게 전화해 “신 전 위원장에게 활동비가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한 진술을 확보했다. 이는 김 씨가 자신의 공을 자랑하기 위한 차원에서 남 변호사에게 말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신 전 위원장은 김 씨로부터 받은 1억6500만원은 자신이 2020년 출간한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혼맥지도’라는 책 3권 값이라고 해명했다. 김 씨도 “(신 전 위원장은) 언론인으로서 뛰어난 분이고 그분의 평생 업적으로 예술적 작품으로 치면 그 정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산 것”고 말했다.
그러나 김 씨는 남 변호사와 통화할 때 신 전 위원장에게 활동비를 건네고 소위 ‘언론 관리’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형이 여론을 바꾸고 있다. 걱정하지마라”며 “넌 형만 믿고 조용히 해라”고 지시했다고도 한다.
김 씨와 신 전 위원장은 ‘활동비’가 나중에 문제가 될까봐 우려했다고 전해졌다. 고민 끝에 이들은 활동비를 추후에 소급해서 책값으로 기록했다고 한다.
아울러 김 씨는 언론재단을 세워 언론사를 만들고 “조선일보를 XX버리겠다”는 계획을 여러 차례 말했다고 전해졌다. 조선일보가 당시 대장동 사건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공격적으로 보도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 씨는 조선일보의 보도를 팩트가 아닌 것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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