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키움 김준완, SNS 통해 은퇴 발표..."매일매일 전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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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에서 방출됐던 외야수 김준완(32)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김준완은 2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1년간의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려고 한다"면서 "프로에 신고선수로 들어와 매일이 저에게는 전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김준완은 "프로생활을 시작하게 도와준 NC에서의 9년, 마지막에 과분한 기회와 사랑을 준 키움에서의 2년을 평생 잊지 않고 살겠다"며 "너무나 감사했고, 야구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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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완은 2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1년간의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려고 한다”면서 “프로에 신고선수로 들어와 매일이 저에게는 전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살아남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 노력이 오늘까지인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며 “그래도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준완은 “프로생활을 시작하게 도와준 NC에서의 9년, 마지막에 과분한 기회와 사랑을 준 키움에서의 2년을 평생 잊지 않고 살겠다”며 “너무나 감사했고, 야구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글을 올렸다.
장충고-고려대를 나온 김준완은 대학 졸업 후 프로 구단 지명을 받지 못해 육성선수로 NC다이노스에 입단했다. 프로에 들어온 뒤 빠른 발과 넓은 수비 범위 등을 앞세워 요긴한 백업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6년에는 가장 많은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261에 66안타 66볼넷 출루율 .416를 기록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21시즌을 끝으로 NC에서 방출됐던 김준완은 키움에 입단한 뒤 다시 한 번 선수 인생의 꽃을 피웠다. 2022년 111경기 타율 .192에 61안타, 64볼냇 출루율 .339를 기록했다 타율은 낮지만 뛰어난 선구안을 앞세워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출전 기회가 더 줄었고 성적도 만족스럽지 못했던 타율, 0.222에 출루율 .315의 성적을 남기는 데 그쳤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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