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황희찬, 웬일로 조용해 슬펐다" 평점 6.6... 울버햄튼, 아스널에 패배 '중위권 도약 실패, 13위'
울버햄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3~2024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울버햄튼은 승점 15(4승3무7패)로 13위에 자리했다. 3연승을 이어간 아스널은 승점 31(10승3무1패)로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30)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직전 풀럼전에서 리그 7호골을 터트린 황희찬은 이날 선발 출전했지만 2경기 연속골이 무산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90분 풀타임 뛰며 슈팅 2회(유효 슈팅 1회), 드리블 성공 2회, 패스 성공률 76%(19/25)를 기록했다. 볼터치는 38회였다. '풋몹'은 황희찬에게 평점 6.6을 부여했다. 골을 넣은 마테우스 쿠냐(7.6)가 울버햄튼 최고 평점을 받았다. 또 다른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의 평가도 비슷했다. 황희찬에게 평점 6.9점을 받았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스리톱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제주스, 부카요 사카가 출격했다. 중원은 레안드로 트로사르, 데클란 라이스, 마틴 외데고르가 꾸렸다. 포백은 올렉산드르 진첸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토미야스 다케히로가 형성했다. 골키퍼는 다비드 라야였다.
아스널이 추가골을 넣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13분 진첸코가 왼쪽 측면에서 제주스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깊숙이 침투했다. 진첸코는 슈팅 대신 중앙의 외데고르를 향해 낮게 크로스를 올려줬다. 외데고르가 논스톱 왼발 슈팅을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황희찬은 후반 5분 진첸코가 울버햄튼의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세컨볼을 슈팅했지만 빗맞아 아웃됐다.
황희찬은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후반 23분 황희찬의 측면 돌파를 저지한 살리바로부터 경고를 이끌기도 했다.
황희찬 특유의 '접기'에 이은 슛이 아쉽게 불발됐다. 후반 38분 박스 왼편에서 볼을 잡은 황희찬은 문전 깊숙이 돌파 후 살리바를 접기로 따돌린 뒤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던 황희찬은 후반 43분 경고를 받았다. 이번 시즌 4번째 경고다. 울버햄튼의 역습 상황에서 황희찬이 볼을 갖고 돌아서며 넘어졌다. 이를 본 주심은 황희찬이 시뮬레이션 행위를 했다고 판단해 경기를 줬다.
영국 90MIN은 황희찬에게 5점을 주며 "황희찬은 울버햄튼 선수 중 가장 창의적인 선수지만 이날은 매우 조용한 경기를 펼쳤다. 공격 지역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길 기대했지만 슬프게도 그러지 못했다"고 전했다.
황희찬을 향한 아쉬운 평가는 오랜만이다. 올 시즌 황희찬은 리그 14경기 7골(2도움)을 넣으며 득점 부문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지난달 3경기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울버햄튼은 오는 6일 번리와 리그 15라운드 홈 경기플 펼친다. 홈에서 강한 황희찬이 다시 골맛을 볼지 팬들의 기대가 집중된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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