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나’를 구할 때…‘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多리뷰해]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12. 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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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리뷰해 ㉖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당신 직장에 역대급 빌런이 있다 해도
“아프냐, 나도 아프다”… 그 유명한 ‘다모’ 대사가 떠오른 드라마
경계와 비경계에 서 있는, 우리시대 필독서 같은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사진 ㅣ넷플릭스
[작품소개]

올 한해 최고의 힐링 드라마. 배우는 물론 감독까지 펑펑 울면서 만들었다는 넷플릭스 시리즈. 실제 정신병동 간호사였던 이라하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 웹툰을 드라마화.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영화 ‘역린’ ‘완벽한 타인’,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이재규 감독과 ‘힙하게’ ‘눈이 부시게’ 쓴 이남규 작가가 의기투합.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정다은(박보영 분)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동화 같은 판타지와 리얼리티가 적절하게 조화. 박보영의 첫 OTT 드라마. 11월 3일 공개. 12부작.

[줄거리]

의사 중심이 아닌 정신병동에 입원한 환자들의 사연을 중심으로 매회 에피소드가 펼쳐짐. 엄마에게 삶의 주도권을 빼앗기면서 속으로 곪다 못해 조울증 증상을 겪는 딸,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사회공포증, 영유아 돌연사로 아이와 아내를 모두 잃고 망상에 시달리는 젊은 가장, 방전 직전 상태에 이른 워킹맘의 우울증, 취업 실패로 인한 망상 등 각자의 사연으로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담백하게 담아냄.

손가락을 꺾는 강박증을 가진 동고윤(연우진)과 주인공인 간호사 정다은(박보영)마저 정신질환을 겪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줌.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작은 용기와 위안을 선물. 사회생활에 서툰 다은,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치킨 배달을 하고 있는 다은의 단짝 친구 윤찬(장동윤 분)의 숨은 서사 등 흔들리는 청춘들을 통해 “누구나 마음이 아플 수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도 전함. 감독은 “하나씩 꺼내 먹을 때마다 맛있고 달콤해 위안이 되는 느낌을 담고 싶었다”고.

다정한 3년차 간호사 정다은(박보영)
[캐릭터 소개]

# 다정한 3년차 간호사 정다은(박보영): 명신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간호사. 내과 3년 차에 전과해 정신병동에서 다양한 증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난다. 서툴지만 누구보다 친절하고 환한 미소로 온 마음을 다해 환자들을 돌보는 간호사. 정작 자기 행복을 챙기는 법을 잊고 살던 다은은 환자의 갑작스런 죽음에 충격을 받고 극심한 우울증에 빠진다. 동료 간호사들과 30년 내공 보호사, 교수진들과 함께 정신병동 안의 세상과 환자들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방법을 배워나가며 성장한다.

따뜻한 항문외과 의사 동고윤(연우진). 사진 ㅣ넷플릭스
# 따뜻한 항문외과 의사 동고윤(연우진): 명신대병원 대장항문외과 펠로우 의사. 과몰입병. 꽂히면 포기를 모르는 집요함과 설명하기 힘든 엉뚱함까지 갖춤. 손가락 마디 꺾기 강박을 가졌으나 마음을 다해서 환자를 생각하는 인간미 넘치는 의사. 다은을 만날 때마다 증상이 사라지는 걸 깨달으며 정다은(박보영)에게 관심을 갖는 인물. 다은의 절친 송유찬(장동윤)과 삼각관계인 듯 브로맨스인 듯, 박보영과 스토리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구원 로맨스를 보여주기도.

# 정다은 베스트 프렌드 송유찬 역(장동윤):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다은(박보영)의 가장 가까운 절친이자 동고윤의 대학 후배.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에 입사했으나 현재는 부모님을 도와 치킨집에서 일 함. 절친 다은에게도 말 못한 비밀을 갖고 있는 인물. 끊임없이 쌓이는 업무에 중압감을 느끼다가 어느 순간 공황 발작이 왔음. 물에서 허우적대며 당장 죽을 것만 같은 공포감이 덮친 이후로 회사만 가면 물이 차오르는 불안감에 시달림. 다은을 좋아했지만, 친구로도 남지 못할까봐 고백하지 못하고, 다은의 사랑을 응원하기도 한다.

간호사들의 정신적 지주 송효신 역(이정은)
# 간호사들의 정신적 지주 송효신 역(이정은): 명신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수간호사. 정신병동 간호사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엄마 같은 든든한 존재. 환자와 보호자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노련하게 대처하는 인물. 정신병동이 처음인 다은 역시 든든하게 이끌어준다. 환자들과 동료들에게는 어머니 같은 따스한 모습으로, 행정적인 절차 탓에 환자가 뒷전이 될 땐 똑 부러지는 논리정연함으로 극의 중심을 잡는다. 영화 ‘기생충’과 tvN ‘우리들의 블루스’와는 또 다른 매력.

# 정신의학과 의사 황여환 역(장률): 정신과 펠로우 3년차. ‘고윤’(연우진)의 친구이자 다은과도 과거의 인연이 있는 그는 부족함 없는 금수저. 민들레(이이담) 간호사에게 반해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한없이 직진하며 ‘신흥 설렘 유발자’로 등극. “나 만나면 똥 밟는 거”라며 계속 밀어내는 민들레에게 “엄마를 버리라”며 직진. 가난의 덫에 있는 민들레를 구하기 보단 “당신은 빛나고 귀한 사람”이라며 상처받은 마음을 구원해준다.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대사는 깊은 위로와 울림을 선사했다. 사진 ㅣ넷플릭스
[마음 울린 인생 명대사]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아마도 미움 받을 용기일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사랑받고 싶어서, 인정받고 싶어서 다른 사람의 시선에 맞춰 내 영혼에 칼을 들이댄다. 그래서 우리는 늘 끊임없이 아프고 불행하다.”(2화 ‘회사 가기 싫은 날’)

‘모자라다’, ‘부족하다’ 다른 사람한테도 하면 안 되는 말을 그동안 본인 스스로한테 하고 계셨네요?”(11화 ‘아직도 가야 할 길, 그리고 저 너머엔’)

“원래 아침이 오기 전에는 새벽이 제일 어두운 법이잖아요. 그렇지만 이건 분명해요. 처음부터 환자인 사람은 없고 마지막까지 환자인 사람도 없어요. 어떻게 내내 밤만 있겠습니까. 곧 아침이 와요.”(1화 ‘아침이 오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

“지가 백조 되고 싶다 그랬대? 남들이 아무리 백조같이 이쁘대도 지가 싫으면 그만이지. 오리로 사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는 거 아니야? 행복이 뭐 별거냐? 지 좋은 거 마음대로 하는 게 그게 행복이야.”(1화 ‘아침이 오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

“모든 병은 상실에서 온다. 가장 소중한 것을 잃었거나, 자기 자신을 잃었거나, 또는 행복한 순간들을 잃었거나’ 그럴 때 우린 이제 너무나 뻔해서 얘기하는 사람조차 낡아보이는 희망이라는 것에 의지할 수밖에 없어진다. 그 뻔한 희망. 그 뻔한 희망을 찾기 위해 우리는 여기에 있다.”(4화 ‘그 뻔한 희망을 찾기 위해서’)

너무 애쓰지 마. 너 힘들거야. 모든 걸 다 해주고도 못해준 것만 생각나서 미안해질 거고, 다 니 탓 할거고, 죄책감 들거야. 니가 다 시들어가는 것도 모를 거야. 인생이 전부 노란색일 거야. 노란불이 그렇게 깜박이는데도 너 모를 거야. 아이 행복 때문에 니 행복에는 눈 감고 살거야. 근데 니가 안 행복한데 누가 행복하겠어?”(5화 ‘인생에서 노란색 경고등이 깜빡거릴 때’)

“제가 지금 퇴근해서 저를 돌봐야 할 것 같아서요.”(12화 ‘우리는 모두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 있는 경계인들이다’)

박보영은 밝고 친절한 간호사와 극심한 우울증을 앓는 환자라는 양극단을 섬세하고도 사랑스럽게 연기했다. 사진ㅣ넷플릭스
[단소리]

# 박보영의 재발견

“가장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작가도 감탄. 밝고 친절한 간호사와 극심한 우울증을 앓는 환자라는 양극단을 섬세하고도 사랑스럽게 연기. 박보영이 아니었다면 이 드라마를 동화책 넘기듯 무겁지 않은 마음으로 볼 수 있었을까. 아침 햇살처럼 빛나던 다은이 환자 처지로 반전되는 상황을 보여줄 땐 무기력함, 우울함을 실감나게 연기. 배우로서 역량을 제대로 보여줌. 우울증 극복과 성장을 통해 무엇보다 정신질환에 대한 묵직한 편견을 깨는데 일조. 실제 10년 동안 소아 환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한 경험 덕분인지 현장에서도 ‘정다은’ 그 자체였다고.

# 매화 가슴에 날아와 꽂히는 대사

‘눈이 부시게’에서도 그렇게 울리더니 지금 이 시대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마음을 토닥여줄 수 있는 대사로 또 오열하게 만든 작가. 인간미 있는 캐릭터와 따스한 위트, 휴머니즘을 살린 사려 깊은 필력으로 시청자를 위로. “우리 모두는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 있는 경계인들” “어떻게 내내 밤만 있겠습니까? 곧 아침도 와요”라는 대사를 통해 드라마 메시지를 잔잔한 울림으로 전달. 이재규 감독이 “촬영 도중 우느라 촬영을 중단할 정도”라고 말할 만큼 캐릭터, 배우, 스태프마저도 위로한 작품.

대사 맛집에 이어 캐싕 맛집이라 할 정도로 ‘앙상블의 힘’을 보여줬다. 사진ㅣ넷플릭스
# 다큐 안 부러운 사실적 캐릭터

“진짜 병원에 가면 저런 간호사 환자가 있을 것만 같은” 사실적인 연기. 캐릭터에 고스란히 녹아드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음. 주조연은 물론 정신병동 입원 환자 역의 정운선과 조달환의 실감 나는 연기로 몰입도를 높임. 연우진은 엉뚱함과 인간적인 매력을 넘나드는 고윤을 연기해 ‘입덕 ’ 유발을, 장동윤은 청춘의 다양한 얼굴로 현실감을 더하며 박보영과는 찐친 케미로 설렘을 유발. 이정은은 카리스마 수간호사 역을 맡아 아무렇지 않게 흐를 수 있는 대사도 울림을 더함. 장률, 이이담, 이상희, 박지연, 전배수, 김종태 등 다큐 부럽지 않은 실제 같은 연기로 ‘앙상브’의 힘을 보여줌.

# 신파·영웅 NO심리적 상황 시각화

메디컬 드라마의 탈을 쓰고 있지만 긴박한 수술 장면이나 영웅은 등장하지 않는다. 억지 신파도 없다.대신 눈으로 보이지 않는 아픈 마음의 병을 시각화해 이해도를 높임. 양극성 장애를 앓는 환자가 유리로 된 동물원에 갇히고, 게임 속에 갇힌 망상증 환자가 바라보는 세상을 컴퓨터그래픽으로 보여주고, 물이 차오르는 장면 연출로 공황장애로 숨이 막혀오는 순간을 표현했음. 또, 우울증으로 식음을 전폐한 다은이 늪에 빠진 듯 지면으로 가라앉으며 절망하는 장면은 저마다 처한 상황들을 실감나게 보여줌. 이재규 PD는 “회차마다 적어도 한두 개 장면에 이런 시각적인 연출을 넣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쓴소리]

# 호불호 갈리는 러브라인

환자 에피소드만 나열하지 않고 멜로라인, 삼각관계 등 말랑말랑한 양념을 가미. ‘다은’과 ‘고윤’(연우진), ‘유찬’(장동윤)의 삼각관계를 산뜻하게 다뤘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선 호불호가 갈리고 있음. “굳이 멜로라인을 넣었어야 했나” “멜로만 드러냈다면 더 완벽했을 드라마”라는 반응도. 이재규 감독은 “인물 관계 중 남녀관계도 인생”이라며 “너무 멜로로 가도 안 될 것 같아 적정한 선을 찾고 싶었다. 삶과 관계에서도 소중한 사람, 나에게 위안이 되는 것을 집어넣으려고 했다”고 설명.

[흥행소리]

11월 3주차 TV-OTT 통합 콘텐트 랭킹 1위. ‘글로벌 톱10’ 순위에서도 11월 둘째주(6~12일) 280만 뷰, 3640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전 세계 4위. 한국을 비롯한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브라질 등 28개국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에 통하는 화제성 입증. 26일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 1위에 오르는 등 19일째 인기.

우울증, 조울증, 망상, 공황장애 등 현대인이 겪는 정신질환을 매회 담아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사진 ㅣ넷플릭스
[시청자소리]

“다은이 얘기가 제 얘기 같아서 많이 울었어요. 저는 현직 간호사이며, 다은이처럼 갑작스러운 극심한 우울증으로 자살 시도로 보호 병동에 입원했어요. 저는 제가 우울증인지도 몰랐습니다. 누군가는 다은이가 답답하다고 하겠지만, 우울증에 걸리면 정말 그렇게 됩니다. 저도 의료인이던 제가 환자가 된 것을 받아들이지 못했었어요. 저도 복직을 할 때 주변 시선들에 힘들었어요. 정신이 아픈 네가 간호를 할 수 있겠냐며… 이미 완치를 받고 복직 했으나 수선생님은 사직을 권고 했었죠. 이게 현실인 게 마음이 아픕니다.”

“가족의 하나를 상실하고 심한 마음과 몸의 아픔을 견디어 드디어 일어서기 시작했을 무렵, 이 드라마를 시청했습니다. 상실에는 애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그렇게 사람들도 이해하길 바라면서, 그렇게 바라봐주길 바라면서 견디었습니다. 워낙 눈물 많은 저의 눈물을 또 다시 앗아간 드라마입니다.”

한국 드라마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깨준 참신하고 현실적인 드라마였습니다. 간호사 시각에서 만든 최초의 드라마인만큼 현실 반영도 나름 잘 되어 있네요. 여러 에피소드들을 통해 깨닫는 부분이 많네요. 퀄리티와 대중성을 다 갖춘 드라마는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드라마 보면서 왜 이렇게 눈물이 나죠? 나도 마음이 아픈 사람이었나 봐요. 우울증에 걸린 간호사, 강박 장애에 시달리는 의사를 보면서 ‘내 일이 될 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겨우 그 정도로 나가 떨어지냐?’에요. 각자의 한계선은 다 틀린데 그들의 잣대로 재단하고 평가하는 게 되게 폭력적이라 생각했는데, 이 드라마는 그러지 않아서 좋아요.”

제 직장생활 같아 통곡하며 봤어요. 죽어라 일해도 늘 모자란 취급. 가스라이팅 당해 스스로를 옥죄는 조달환 님(김성식) 사연에 너무 공감됐어요. 직장 내 괴롭힘으로 무너져내려 결국 입원한 김성식에게 “여긴 다 착한 사람들만 오는 것 같아요” 하는 다은의 대사는 지금도 머릿속을 맴돌고 있네요.”

“이 드라마를 보고 미안하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어요. 네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네 기분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것 같다고요. 처음으로 드라마 작가님이 누구인지 찾아봤어요.”

“정신병, 정신병동, 정신질환 환우들에 대한 프레임이 다 깨졌어요. 이 드라마 보면서 느낀 게 있다면 ‘피할 수 있는 스트레스는 무조건 피해야겠다’였어요.”

불호

“민들레(이이경) 에필로그는 좀 뜬금 없었어요.” “좋은 작품에 꼭 러브라인이 필요했을까 싶어요.” “충분히 메시지를 알아 듣겠는데 우울한 뒷심. 작품 자체는 너무 좋았는데 끝까지 보기 조금 힘들었어요.” “시즌2 소식이 아직 없다는 게 옥에 티” “박보영 우울증 에피소드가 너무 길었어요.” “대한민국에 공시생이 얼마나 많은데 이런 위험천만한 스토리를” “장률 캐릭터랑 ‘멜로가 체질’ 손석구 캐릭터랑 좀 겹치는 듯”

[제 점수는요(★5개 만점, ☆는 반개)]

# 별점 ★★★

착한 파동...넷플릭스에도 감동이 와요(한현정 기자)

# 별점 ★★★★

내 마음에 바른 연고(진향희 기자)

# 별점 ★★★★

자극적 소재를 따뜻하게 풀어낸, 이 시대 꼭 필요한 화두의 힐링 드라마(일간지 문화부 기자)

# 별점 ★★★★☆

시련에 시들지 않기를…당신 인생에도 아침이 와요(홍보대행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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