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 달간 11%↑… 숨고르기 전망 [증시 풍향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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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5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번 주(4~8일) 단기 과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일 2505.01로 1주일 전인 지난달 24일(2496.63)보다 0.33% 오르며 주간 기준 5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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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5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번 주(4~8일) 단기 과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일 2505.01로 1주일 전인 지난달 24일(2496.63)보다 0.33% 오르며 주간 기준 5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기타외국인 포함)와 개인은 각각 1759억원, 3634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 홀로 529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도 827.24로 한 주간 1.50% 올라 5주째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4067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2588억원, 개인은 438억원을 순매도했다.
증시 상승 배경으로는 채권 금리 하향 안정세와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국채 금리 하락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최근 미국 주요 주가 지수는 지난 7월 말 연중 고점 수준에 근접했고 코스피지수도 11월 한 달간 11.3% 상승한 상태다.
다만 추가 상승 재료가 부재한 만큼 당분간은 박스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거래가 감소하는 연말에 접어들면서 신규 자금 유입보다는 차익실현과 순환매 움직임이 나타날 전망"이라면서 "현재는 물가와 고용 둔화 추세를 상수로 판단하는 것으로 보며 이익단에 영향을 주는 펀더멘털(기초체력) 지표의 영향력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금리가 연고점 대비 크게 내려왔기 때문에 추가적인 국채 금리 하락으로 인한 주가 상승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질 수 있다.
우선 오는 6일에는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공개하는 11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이, 8일에는 11월 미국 실업률이 발표된다. 이들은 미국 통화정책을 점검할 수 있는 지표로 주목된다.
7일은 중국의 경기 회복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11월 중국 수출입 동향이 공개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발언이 제한되는 가운데 물가 지표 둔화로 정책금리 동결 전망은 강화됐지만 실물 지표들이 우려보다 양호하게 유지되면서 금리인하 시기나 필요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며 "12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지만 점도표를 매파적으로 평가하게 만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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