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넉달 만에 韓 주식 '사자'…삼성전자만 2조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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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4개월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은 반도체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반면 이차전지 종목들은 순매도했습니다.
오늘(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4조6천890억원 매수가 더 많은 양상을 보이며 지난 8월부터 석 달 내리 이어오던 순매도세를 멈췄습니다.
지난달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순매수액은 2조9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위는 6천790억원을 기록한 SK하이닉스였습니다.
두 종목의 순매수액(2조6천880억원)은 전체 유가증권시장 순매수액(3조3천700억원)의 80% 수준이었습니다. 지난 10월 외국인 순매수 상위 1, 2위가 에코프로(2천930억원)와 금양(1천890억원)으로 이차전지 관련 종목이었던 것과 대비됩니다.
지난달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POSCO홀딩스로 3천7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삼성SDI(3천590억원), 포스코퓨처엠(3천240억원), LG화학(2천230억원), 에코프로머티리얼즈(1천360억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을 사들였다. 지난달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POSCO홀딩스(3천80억원), 에코프로머티리얼즈(2천790억원), 포스코퓨처엠(2천730억원), 삼성SDI(1천930억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거래대금 비중은 26.28%로 지난 10월(31.51%)보다 5.23%p 줄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4.98%로 지난 10월(17.34%)보다 2.36%p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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