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2점이 두 명이나? 마르시알-래쉬포드, 최악의 퍼포먼스...텐 하흐까지 분노 폭발

신인섭 기자 2023. 12. 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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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공격 듀오다.

앙토니 마르시알과 마커스 래쉬포드가 평점 2점의 굴욕을 당했다.

마르시알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래쉬포드가 2선 공격을 담당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래쉬포드에 대해 "운이 좋게 선발 출전했지만, 그의 공격 능력은 부족하고 수비 전환도 느렸기 때문에 완-비사카가에게 아무런 보호도 제공하지 못했다. 선발로 나서지 말았어야 했다"며 평점 2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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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최악의 공격 듀오다. 앙토니 마르시알과 마커스 래쉬포드가 평점 2점의 굴욕을 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8승 6패(승점 24)로 리그 7위에, 뉴캐슬은 8승 2무 4패(승점 26)로 토트넘 훗스퍼(승점 26)를 제치고 리그 5위에 위치하게 됐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르시알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래쉬포드가 2선 공격을 담당했다. 코비 마이누, 스콧 맥토미니가 3선에서 호흡을 맞췄다. 4백은 디오고 달롯,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안드레 오나나가 꼈다.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앤서니 고든, 알렉산더 이삭, 미겔 알미론이 3톱으로 나섰고, 조엘린톤, 브루노 기마랑이스, 루이스 마일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발렌티노 리브라멘토, 파비 셰어, 자말 라셀레스, 키어런 트리피어가 수비로 출격했고, 골문은 닉 포프가 지켰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뉴캐슬의 강한 전방 압박과 높게 올린 라인에 맨유는 어떠한 대처도 하지 못한 채 수비진에서 공을 걷어내기 급급했다. 전반 10분 브루노가 중원에서 내준 킬러 패스를 가르나초가 잡아낸 뒤 왼발 슈팅을 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 슈팅이 이날 맨유가 기록한 유일한 유효 슈팅이었다.

수비진이 고군분투했다. 전반 내내 뉴캐슬의 공격을 막아냈다. 특히 매과이어의 철벽 수비에 위기를 여러 차례 넘겼다. 뉴캐슬은 전반 39분 아크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트리피어가 직접 슈팅했지만 골대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균형은 후반에 깨졌다. 후반 초반도 전반과 경기의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결국 뉴캐슬이 결실을 맺었다. 후반 10분 전방 압박에 성공한 뉴캐슬이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이삭이 내준 공을 기마랑이스가 잡아낸 뒤 쇄도하던 트리피어에게 패스를 보냈다. 곧바로 문전으로 보낸 땅볼 크로스를 고든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유는 빠르게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16분 이날 가장 부진했던 마르시알과 래쉬포드를 동시에 뺐다. 라스무스 회이룬과 안토니가 투입됐다. 하지만 경기의 흐름은 바꾸지 못했다. 이후 맨유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지만, 뉴캐슬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최악의 공격 듀오였다. 이날 선발 출전했던 마르시알과 래쉬포드는 둘 다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래쉬포드에 대해 "운이 좋게 선발 출전했지만, 그의 공격 능력은 부족하고 수비 전환도 느렸기 때문에 완-비사카가에게 아무런 보호도 제공하지 못했다. 선발로 나서지 말았어야 했다"며 평점 2점을 부여했다.

마르시알도 평점 2점을 받았다. 매체는 "그의 에너지 대부분은 텐 하흐 감독과 말싸움을 하는데 소비되었다. 선발로 나서지 말았어야 했다"며 혹평을 가했다. 영국 '더 선'은 "텐 하흐 감독은 사이드 라인에서 마르시알을 질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르시알은 셰어를 추적하는데 여러 번 실패했고, 이로 인해 셰어는 앞으로 전진했다. 텐 하흐 감독은 결국 좌절감에 팔을 흔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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