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추천주] "PBR, 바닥 근접했다"…저평가 가치주는?

김지영 2023. 12. 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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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저점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종목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더불어 중국 경기 부양 기대로 수혜를 입을 기업도 함께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

팬오션에 대해선 "중국 경기 부양 기대와 파나마 운하 적체로 인해 발틱운임지수(BDI)가 작년 5월 이후 최고치까지 급등했다"며 "현재 주가는 HMM 인수 불확실성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저점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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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대한유화, PBR 저점 판단…중국 경기 부양 수혜 종목도 '주목'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증권가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저점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종목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더불어 중국 경기 부양 기대로 수혜를 입을 기업도 함께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삼성전기, 팬오션, BGF리테일을 꼽았다.

3일 하나증권과 유안타증권은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삼성전기, 팬오션, BGF리테일, 엔씨소프트, 대한유화, 코미코를 제시했다. [사진=주간 추천주]

하나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2024년 중국 스마트폰 기저효과와 회복 움직임으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카메라 모듈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관련 패키지기판, MLCC 부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팬오션에 대해선 "중국 경기 부양 기대와 파나마 운하 적체로 인해 발틱운임지수(BDI)가 작년 5월 이후 최고치까지 급등했다"며 "현재 주가는 HMM 인수 불확실성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저점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BGF리테일에 "안정적 점포 순증과 월별 성장률 개선 흐름이 고무적"이라며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4% 오른 5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엔씨소프트, 대한유화, 코미코를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에 "4분기 리니지W, 리니지 2M 업데이트로 매출 회복이 예상된다"며 "12월 7일 신규 대작 PC게임 'TL'이 국내 출시되며 내년 해외 출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유화에 대해선 "3분기 저가 나프타 원료 투입 효과로 8개 분기 만에 소폭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주력제품은 에틸렌 2024년 수급 업황 개선, 글로벌 신규증설 규모가 2022년엔 1100만톤, 2023년 700만톤, 2024년엔 500~600만톤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주가 PBR은 0.35배 수준으로 낮아져 바닥 주가에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코미코에 대해 "2024~2025년 인텔 파운더리(Foundry) 대규모 생산설비투자(Capex)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코미코는 인텔의 주요 공급사로서 2024년, 2025년 영업이익은 각각 646억원, 94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미코세라믹스 인수로 인한 시너지도 기대된다"며 "미코세라믹스는 원자층 증착(ALD)를 포함한 증착 공정 장비 해외 고객을 기 확보하고 있다. 내년 코미코의 전방 부문 시장 진입 가시성이 상당 수준 확보됐다"고 판단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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