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출한 메시 “마이너리그로 갔지만, 여러 일들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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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앞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몸담고 있는 미국프로축구(MLS)를 '마이너리그'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메시는 이 인터뷰에서 "내가 마이너리그로 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미국행을 '마이너리그'로 표현했다.
그는 MLS를 '마이너리그'라 칭하면서도 "리그를 치르며 경쟁하는 과정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쉽지않은 시즌이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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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앞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몸담고 있는 미국프로축구(MLS)를 ‘마이너리그’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뉴욕포스트’는 3일(한국시간) 메시가 ‘스타+’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면서 메시가 ‘말하지 않았다면 MLS 사무국이 감사해했을 두 단어를 말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언급한 두 단어는 ‘마이너리그(minor league)’라는 단어다.
메시는 지난 7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2025년까지 매년 5000만에서 6000만 달러의 연봉에 중계권 계약 수익의 일부를 받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알려졌다.
MLS가 아직 세계 축구의 변방으로 불리고 있지만, 조건 자체는 다른 리그와 비교해 밀리지 않는 수준이다.
메시는 MLS 합류 이후 2023시즌 14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며 활약했다.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정규시즌에서는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그는 MLS를 ‘마이너리그’라 칭하면서도 “리그를 치르며 경쟁하는 과정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쉽지않은 시즌이었다고 평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공로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그는 “여러 차례 얘기했지만, 나는 언제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것이 언제 가능하고 언제 아닌지는 내가 제일 먼저 알게될 것”이라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때까지는 현역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대표팀에 관련해서도 “계속해서 느낌이 좋고 이를 보여줄 수 있다면 뛸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생각하고 있는 것은 내년에 열리는 코파아메리카에 나가는 것”이라며 2024년 미국에서 열리는 코파아메리카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2026년 월드컵에 대해서는 “내가 월드컵에 뛸 수 있을지 없을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 말하면서 “그때가 되면 보통은 월드컵에서 뛰지 못할 나이(39세)가 될 것”이라며 나이가 가장 큰 변수라고 말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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