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첫 돔구장 '타이베이 돔' 공식 개장…오사다하루 시구

장현구 2023. 12. 3. 1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 최초의 돔구장인 타이베이 돔이 2일 공식 개장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3일 개막하는 3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주최 측은 전날 타이베이 돔 개장식을 했다.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는 홈팀 대만과 3일 오후 7시 역사적인 타이베이 돔 첫 국제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이베이 돔 공식 개장식에서 시구하는 오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 (타이베이 교도=연합뉴스) 대만 국적의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으로 일본에서 홈런 868개를 날린 오사다하루(王貞治) 회장이 2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 공식 개장식에서 기념 시구를 하고 있다. 2023.12.2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대만 최초의 돔구장인 타이베이 돔이 2일 공식 개장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3일 개막하는 3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주최 측은 전날 타이베이 돔 개장식을 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세기의 홈런왕으로 큰 발자취를 남긴 대만 국적의 오사다하루(王貞治)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이 기념 시구를 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뛴 22년간 외다리 타법으로 홈런 868개를 날려 비공인 세계기록을 보유한 오사다하루 회장은 "타이베이 돔은 일본 도쿄돔, 후쿠오카 돔에 비견될 정도로 좋다"며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만과 일본이 미국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하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타이베이 신이구에 자리한 타이베이 돔은 관중 4만명을 수용하는 다목적 문화 체육시설로, 홈에서 좌우 펜스까지 거리는 101.8m, 가운데 펜스까지는 121.9m로 설계됐다. 인조 잔디가 깔렸으며 지붕은 열리지 않는 폐쇄형 돔이다.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는 홈팀 대만과 3일 오후 7시 역사적인 타이베이 돔 첫 국제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타이베이 돔, 타이중의 인터콘티넨털구장 등 3개 구장에서 벌어지며 10일 3·4위전과 결승전은 타이베이 돔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는 유일한 돔구장으로 서울 고척스카이돔이 있다.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의 홈구장 중 도쿄돔, 후쿠오카돔, 교세라돔, 반테린돔(나고야돔), 벨루나돔(세이부돔), 홋카이도 에스콘 필드 6개가 돔구장이다.

미국프로야구에는 날씨에 따라 지붕이 열리고 닫히는 개폐식 돔구장이 7곳 있다.

cany99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