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과소평가됐다” 동료의 인정…케인 공백을 메운 건 손흥민

김환 기자 2023. 12. 3. 1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드로 포로는 해리 케인의 공백을 손흥민이 메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포로는 토트넘이 케인의 공백을 빠르게 메웠다고 생각했다.

포로는 "토트넘은 케인의 부재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었다. 예를 들자면 손흥민이 케인이 떠난 이후 더 발전했고, 책임감을 갖게 됐다. 라커룸에서 이를 느꼈다. 사람들은 손흥민을 과소평가한다. 아마도 그가 항상 뒤에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철저한 선수다"라며 손흥민을 칭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페드로 포로는 해리 케인의 공백을 손흥민이 메웠다고 생각했다.


토트넘 훗스퍼의 레전드가 된 케인은 지난여름 정든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잉글랜드의 간판 공격수이자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스타였지만, 그에 비해 초라한 팀 커리어를 보유했던 케인은 뮌헨에서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케인의 이적은 토트넘에 큰 걱정거리였다. 케인은 토트넘의 성적과는 상관없이 꾸준하게 득점을 터트릴 수 있는 선수였고, 이는 토트넘이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또한 케인은 자신이 직접 득점하는 것 외에도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스트라이커였다. 많은 사람들은 토트넘이 케인이 떠나면 무너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무패를 달릴 때에는 케인 없이도 성적을 내는 방법을 찾은 듯했으나, 최근 3연패를 당한 뒤 다시 케인을 찾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아론 레넌은 아스톤 빌라전 이후 토트넘에 케인처럼 마무리를 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케인과 함께한 시간은 짧았지만, 포로도 케인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포로는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케인의 이탈은 모두에게 고통스러웠다. 그는 클럽의 심장이자 영혼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난 케인과 더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었다”라며 케인의 이적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래도 포로는 토트넘이 케인의 공백을 빠르게 메웠다고 생각했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케인이 떠난 뒤 이번 시즌부터 토트넘의 새로운 주전 스트라이커로 선택됐는데,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감각을 보여줬다.


또한 팀의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시즌을 앞두고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은 다른 유형의 리더십으로 호평을 듣는 중이다.


포로는 “토트넘은 케인의 부재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었다. 예를 들자면 손흥민이 케인이 떠난 이후 더 발전했고, 책임감을 갖게 됐다. 라커룸에서 이를 느꼈다. 사람들은 손흥민을 과소평가한다. 아마도 그가 항상 뒤에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철저한 선수다”라며 손흥민을 칭찬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