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이정후'는 확실히 찾았다...그런데 '포스트 안우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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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내년 시즌 과제는 확실하다.
키움은 올시즌 꼴찌를 했다.
이변이 없는 한 내년 시즌 상위타순 주전 확보는 확실해 보인다.
키움은 올시즌 드래프트에서 트레이드로 1, 2, 3라운드 각각 1장씩의 추가 지명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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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포스트 이정후는 찾았는데, 포스트 안우진은?
키움 히어로즈의 내년 시즌 과제는 확실하다. 꼴찌 불명예를 씻어내야 한다. 그리고 팀 중심을 잡을 새 얼굴도 찾아야 한다.
키움은 올시즌 꼴찌를 했다. 부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게 키움에는 치명타였지만, 리그 최고 타자 이정후가 있는데도 최하위였다. 그만큼 전력 측면에서 다른 팀들에 떨어진다.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 위주의 구성, 한계가 있다.
문제는 이정후도 이제 없다.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여기에 마운드의 기둥 안우진도 잠시동안 이별해야 한다. 지난 9월 토미존서저리를 받은 안우진은 결국 병역 의무를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2025년 9월에 돌아올 수 있다.
최고 타자와 최고 투수가 없다는 것, 장기로 따지면 '차포'를 떼고 상대를 무찔러야 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어렵다. 이 두 사람의 역할까지는 아니더라도, 어찌됐든 빈 자리를 최대한 채울 수 있는 선수가 등장해야 한다.
다행히 이정후의 빈자리는 이주형이 있다. 시즌 도중 주축 투수 최원태를 LG 트윈스에 내주고 받아온 유망주. 합류 후 곧바로 기회를 줬다. 키움에는 다행인 게 엄청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적 후 69경기 타율 3할2푼6리 6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컨택트 능력이 좋고, 발 빠르다는 건 어느정도 알려졌는데 은근 펀치력도 있었다. 이변이 없는 한 내년 시즌 상위타순 주전 확보는 확실해 보인다. 풀시즌을 뛰며 3할 이상 타율에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해준다면 그야말로 '대박'이다.
문제는 마운드. 안우진을 대체할 자원이 마땅히 보이지 않는다. 키움은 올시즌 드래프트에서 트레이드로 1, 2, 3라운드 각각 1장씩의 추가 지명권을 얻었다. 5라운드까지 투수 6명을 뽑았다. 다들 가능성 있는 좋은 자원들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이 선수들이 곧바로 1군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키기는 어렵다.
그나마 안우진의 대체 가능 자원으로 언급되는 선수가 '9억팔' 장재영이다. 하지만 고질인 제구 난조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다. 올시즌 선발과 구원으로 23경기를 던졌지만, 1승5패에 그쳤다. 세 시즌 기회를 받았지만 큰 변화가 없다는 건, 미래 성장 가능성에 계속 물음표가 달린다는 것밖에 안된다.
그래도 이번 비시즌 준비를 잘한다면, 내년 기적의 반전 드라마를 쓸 지도 모르는 일. 그렇게 된다면 키움의 꼴찌 탈출 가능성은 더 높아질 수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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