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크로아티아-이탈리아가 한 조…유로 2024 본선 조 추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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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UEFA는 3일(한국 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유로 2024 본선 조 추첨을 진행했다.
스페인-크로아티아-이탈리아-알바니아가 한 조에 속했다.
이번 유로 예선에서 체코, 폴란드 등 쟁쟁한 상대를 누르고 조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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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UEFA는 3일(한국 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유로 2024 본선 조 추첨을 진행했다. 예선을 통과한 21개국과 아직 결정되지 않은 플레이오프 진출 3개국이 더해져 총 24개국이 6개 조에 편성됐다.
눈길을 끈 것은 B조였다. 스페인-크로아티아-이탈리아-알바니아가 한 조에 속했다. 스페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다. 지난 유로 2012 우승 포함 대회 정상에 3번 오른 강팀이다. 유로 2020에선 4강까지 진출했다.
크로아티아는 FIFA 랭킹 10위다. 유로에선 이렇다할 성적이 없지만,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결승까지 올라갔다.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선 3위를 기록했다.
FIFA 랭킹 9위 이탈리아는 대회 디펜딩 챔피온이다. 직전 대회 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잉글랜드를 누르고 트로피를 들었다. 대회에서 두 번 정상에 올랐다. 유로 2012에선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
알바니아도 무시할 수 없다. 이번 유로 예선에서 체코, 폴란드 등 쟁쟁한 상대를 누르고 조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K리그 1 광주 FC 공격수 야시르 아사니가 8경기 3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개최국 독일은 스코틀랜드-헝가리-스위스와 같은 조가 됐다. 무난한 편성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각 조 1, 2위는 16강 토너먼트로 직행한다.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팀이 추가로 토너먼트로 올라간다. 이후 16강, 8강, 4강, 결승을 거쳐 우승팀이 정해진다.
대회는 현지 기준으로 내년 6월 14일 독일에서 시작된다. 개막전은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A조 1라운드다.
유로 2024 조 추첨 결과
A조: 독일, 스코틀랜드, 헝가리, 스위스
B조: 스페인,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알바니아
C조: 슬로베니아, 덴마크, 세르비아, 잉글랜드
D조: 플레이오프 A 승자,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프랑스
E조: 벨기에,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플레이오프 B 승자
F조: 튀르키예, 플레이오프 C 승자, 포르투갈, 체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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