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적응, 생각보다 더 힘들다…日 주장의 고백

김환 기자 2023. 12. 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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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와타루가 프리미어리그(PL)에서 적응하는 게 힘들다고 고백했다.

와타루는 PL의 속도만이 아니라 리버풀의 속도에도 적응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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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엔도 와타루가 프리미어리그(PL)에서 적응하는 게 힘들다고 고백했다.


와타루는 지난여름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지만,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파비뉴의 빈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와타루를 영입했으나 정작 와타루가 선발로 출전한 경기는 2경기에 불과하다. 현지에서는 파비뉴도 리버풀 입단 초기에 선발로 나선 경기가 많지 않았다는 점을 짚으며 와타루가 적응을 마친다면 핵심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지만, 현재 분위기만 봐서는 힘들어 보인다.


와타루의 포지션에는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뛰고 있다. 이미 브라이튼 시절부터 PL 내 수준급 자원으로 평가받았던 맥 알리스터는 리버풀에서도 그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맥 알리스터의 선발 출전 기록이 쌓일수록 와타루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다.


와타루도 자신이 PL에 적응하는 데에 힘들어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와타루는 최근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힘들지만 이 자리에 있게 돼서 기쁘다. PL은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적응하기 많이 힘들다. 하지만 경기를 하다 보면 점점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난 이미 30세가 되었지만 축구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PL에 오게 되어 기쁘고,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PL에 적응하기 힘들지만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도 적응할 필요가 있다. 리버풀은 PL 내에서도 압박의 강도가 높고 빠른 템포의 공격 운영을 시도하는 팀으로 유명하다. 와타루는 PL의 속도만이 아니라 리버풀의 속도에도 적응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와타루는 “여기에 온 후 리버풀의 플레이 방식에 대해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 후에는 그렇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 감독님께서도 나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신다. 난 리버풀의 플레이를 벤치에서 지켜본다.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점점 나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언제나 모든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게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모든 선수가 매 경기에서 준비된 상태로 있어야 하고,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도록 노력하는 팀이다. 리버풀은 언제나 위닝 멘탈리티를 갖고 있으며, 승점 3점을 얻어야 한다. 어려운 일이지만 그게 내가 리버풀에 온 이유다. 지금의 압박감을 즐기고 있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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