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령자 56% "계속 일하고 싶다"…19%가 구직 경험

최희진 기자 2023. 12. 3.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법정 정년(60세)을 훌쩍 넘긴 65∼79세 고령자 중 절반 이상은 계속 일하고 싶어 하며, 실제로 5명 중 1명가량이 지난 1년간 구직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동향브리프 '고령 인구의 경제활동과 노후 준비'에 따르면 지난 5월 이뤄진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에서 '계속근로'를 희망하는 65∼79세의 비율은 55.7%로 나타났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정 정년(60세)을 훌쩍 넘긴 65∼79세 고령자 중 절반 이상은 계속 일하고 싶어 하며, 실제로 5명 중 1명가량이 지난 1년간 구직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동향브리프 '고령 인구의 경제활동과 노후 준비'에 따르면 지난 5월 이뤄진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에서 '계속근로'를 희망하는 65∼79세의 비율은 55.7%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55∼79세를 기준으로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하는데, 고용정보원 강민정 전임연구원은 노인 연령 기준인 65세 이상으로 데이터를 다시 분석해 이번 보고서에 소개했습니다.

계속 일하고 싶어 하는 65∼79세의 비율은 지난해 5월 조사(54.8%) 때보다 0.9%포인트 늘었고, 10년 전인 2013년(43.6%)과 비교하면 12.1%포인트 크게 증가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65.4%)이 여성(47.3%)보다 계속근로를 더 희망했고, 고학력일수록 계속 일하고 싶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계속 일하고 싶은 이유는 '생활비에 보탬이 되어서 / 돈이 필요해서'라는 응답이 52.2%로 가장 많았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고 싶어서 / 일하는 즐거움 때문에'라는 응답은 38.0%였습니다.

학력이 낮을수록 경제적 이유로 일하려는 노인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구직 경험이 있는 65∼79세의 비율은 지난 5월 기준 18.6% 였습니다.

지난해(19.2%)와 비교하면 소폭 줄었지만, 10년 전 11.7%보다는 크게 늘었습니다.

남성의 18.9%, 여성의 18.4%가 구직 경험이 있었고, 학력이 낮을수록 구직 경험 비율이 높았습니다.

(사진=한국고용정보원 고용동향브리프, 연합뉴스)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