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스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U-17 월드컵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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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독일은 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에서 열린 U-17 월드컵 대회 결승에서 프랑스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독일은 준결승에서도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로 결승에 올라와 힘든 승부를 펼쳤다.
반면 프랑스는 2001년 이후 22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승부차기에서 뒷심을 발휘한 독일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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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독일은 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에서 열린 U-17 월드컵 대회 결승에서 프랑스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독일은 19회를 맞은 U-17 월드컵에서 처음 우승을 차지했다. 1985년 1회 대회 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으나 38년 만에 기어코 우승을 거머쥐었다.
독일은 2-0으로 앞서가다 후반 프랑스에 2골을 허용해 승부차기로 끌려갔다. 결국 6번째 키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독일은 준결승에서도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로 결승에 올라와 힘든 승부를 펼쳤다.
반면 프랑스는 2001년 이후 22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승부차기에서 뒷심을 발휘한 독일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3-4위전에서는 말리가 아르헨티나를 3-0으로 꺾으며 3위를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은 독일의 파리스 브루너에게 돌아갔다. 득점왕 8골을 몰아친 아르헨티나의 아구스틴 루베르토가 받았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3패하며 탈락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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