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더투데이] 카메라출동-"우리가 짐짝인가요?" 1989년 대구 학교 버스

윤영균 입력 2023. 12. 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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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여러 문제점을 고발하는 콘텐츠는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마련입니다.

카메라 출동, 1분 출동, 카메라 산책, 카메라 초점 등 프로그램 이름도 다양했었는데요, 1989년 대구에서는 학생들을 '짐짝' 취급했던 학교 버스가 운행됐다고 합니다.

대구 시내의 많은 사립 초중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등하교 편의를 위해 학교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데 일부 학교 버스는 시내버스보다도 더 복잡하고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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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두 배 넘는 학생들을 태우고 다니던 1989년 학교 버스

사회의 여러 문제점을 고발하는 콘텐츠는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마련입니다. 요즘은 유튜브나 OTT에서도 이런 시사 콘텐츠를 방송하지만 예전에는 공중파 TV에서밖에 볼 수 없었고, 그만큼 파급력도 컸습니다. 카메라 출동, 1분 출동, 카메라 산책, 카메라 초점 등 프로그램 이름도 다양했었는데요, 1989년 대구에서는 학생들을 '짐짝' 취급했던 학교 버스가 운행됐다고 합니다.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운행해야 하는 학교 버스가 학교 측의 무성의로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대구 시내의 많은 사립 초중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등하교 편의를 위해 학교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데 일부 학교 버스는 시내버스보다도 더 복잡하고 불편합니다.

모 사립국민학교 학교 버스에는 정원의 두 배가 넘는 학생들로 가득 차 통로에 선 어린 학생들의 표정은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학교 버스 운전기사]
정원은 45명입니다.

[기자]
지금 몇 명 태우고 다녀요?

[학교 버스 운전기사]
지금 한 8, 90명 타고 다니죠.

[기자]
이유가 뭐예요?

[학교 버스 운전기사]
결국은 뭐 애들이니까 좀 더 탈 수도 있고, 결국 코스가 그렇게 되어 있어요.

또 모 중학교 버스도 비슷한 형편인데 학교 앞에 도착한 버스에서 먼저 빠져나오기 경쟁을 벌이는 학생들의 광경은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합니다.

학교 버스만 타고 다녀서 시내버스를 타고는 친척 집도 못 찾아가는 국민학생, 자녀가 따돌림당할까 봐 학교 버스를 태우는 학부모, 그 사이에서 수익성만 내세워 학생들을 짐짝 취급하는 학교 당국, 자라나는 다음 세대를 위한 제도적 개선이 시급합니다.

1분 출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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