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크로아티아·이탈리아가 한배…유로 2024 '죽음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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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크로아티아·이탈리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UEFA는 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유로 2024 본선 조 추첨을 진행했다.
관심을 모으는 건 스페인·크로아티아·이탈리아·알바니아가 한 조에 묶인 B조다.
결승전에서 만나도 이상할 게 없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톱10 중 3개 팀(8위 스페인, 9위 이탈리아, 10위 크로아티아)이 조별리그부터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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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스페인·크로아티아·이탈리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UEFA는 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유로 2024 본선 조 추첨을 진행했다.
관심을 모으는 건 스페인·크로아티아·이탈리아·알바니아가 한 조에 묶인 B조다.
결승전에서 만나도 이상할 게 없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톱10 중 3개 팀(8위 스페인, 9위 이탈리아, 10위 크로아티아)이 조별리그부터 만나게 됐다.
스페인은 대회 최다 우승 공동 1위(3회) 기록을 보유한 전통의 강호이며, 이탈리아는 직전 대회를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크로아티아는 유로 대회 우승 경험은 없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서 준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 등으로 꾸준히 상승세에 올라 있다.
심지어 알바니아도 예선 E조에서 체코와 폴란드 등을 제치고 조 1위로 본선에 올라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개최국 독일은 A조에서 스코틀랜드, 헝가리, 스위스와 함께 경쟁한다. C조의 잉글랜드는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덴마크 등을 상대하는 무난한 조 편성을 받았다.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한 조에 묶인 D조도 빅매치가 예고됐다. 다른 두 팀은 오스트리아와 플레이오프 A 승자다.
E조는 벨기에,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플레이오프 승자 B가 편성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티는 포르투갈은 튀르키예, 체코, 플레이오프 C 승자와 함께 F조에 속했다.
유로는 UEFA 회원국 중 최고의 팀을 가리는 대회로, 강호들이 많은 유럽 대륙 특성상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없는 월드컵'이라고도 불린다.
이번 대회 본선은 내년 6월14일부터 7월14일까지 베를린, 뮌헨, 겔젠키르헨 등 독일 10개 도시 10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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