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400만 돌파 '서울의 봄', '나폴레옹-리들리 스콧'만 넘으면 1천만 달성각?…오늘 '손익분기점' 돌파 전망

이정혁 2023. 12. 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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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하루 70만, 오늘(3일) 손익분기점 돌파각이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이로써 개봉 12일 만인 3일 손익분기점 (460만)을 가볍게 넘어서고, 지난 주말의 흥행 파워가 이어진다면 500만 돌파까지도 바라보게 됐다.

이가운데 '나폴레옹'의 유료 시사회 반응이 나쁘지 않고, 리들리 스콧 감독 찐팬들이 많은 사실을 고려하면 6일 이후 '서울의 봄'의 흥행 성적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1천만 돌파를 위해 넘어서야할 첫번째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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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2일 하루 70만, 오늘(3일) 손익분기점 돌파각이다. '리들리 스콧-나폴레옹'만 넘어서면 1천만영화 달성도 거뜬히 노려볼만 하다.

영화 '서울의 봄'이 마침내 400만 고지를 넘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12월 3일 0시 14분 기준 누적 관객 수 425만 3188명을 기록했다. 개봉 12일 만에 이룬 쾌거로, '범죄도시', '밀수'에 이어 올해 개봉한 국내 영화 개봉작 흥행 TOP3에 올랐다.

'서울의 봄'은 지난 2일 하루에만 약 70만 관객을 동원해 압도적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또 개봉 4일째 100만, 개봉 6일째 200만, 개봉 10일째 300만, 개봉 12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이로써 개봉 12일 만인 3일 손익분기점 (460만)을 가볍게 넘어서고, 지난 주말의 흥행 파워가 이어진다면 500만 돌파까지도 바라보게 됐다. 지난 주말의 경우 토요일보다 일요일 동원 관객수가 더 늘어나는 성적을 보이면서, 롱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던 것.

'서울의 봄'의 이같은 흥행 돌풍은 '나폴레옹'이 개봉되는 12월 6일까지 거침없이 이어질 태세다.

이가운데 '나폴레옹'의 유료 시사회 반응이 나쁘지 않고, 리들리 스콧 감독 찐팬들이 많은 사실을 고려하면 6일 이후 '서울의 봄'의 흥행 성적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1천만 돌파를 위해 넘어서야할 첫번째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나폴레옹'에 맞선 '서울의 봄'의 완승을 점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 시사회 등을 통해 베일을 벗은 '나폴레옹'은 대형 전투신에서 압도적 물량공세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면,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한 나폴레옹이란 인물이 이도저도 아닌 '찌질한', 또는 어정쩡한 캐릭터로 묘사되면서 확실한 선악구분을 기대하는 관객의 만족도를 떨어뜨린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또 1천만 영화의 필수조건이라 할 수 있는 N차 관람 바람이 일찍이 시작되면서,'서울의 봄'의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좀처럼 극장에 가지 않는 중장년층 남성 관객들이 극장으로 나오고 있다는 점도 기대 포인트. 특히 재미있게 영화를 본 이들이 부모님에게 표를 사드린다든지 가족 단체 관람을 했다는 이야기 등이 온라인 게시판을 장식하면서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는 것 또한 1천만 달성에 대한 낙관에 힘을 더하고 있다.

한편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신군부 세력이 수도 서울에서 벌인 군사반란을 막기 위한 9시간을 담은 작품이다. 신군부 전두광(황정민) 보안사령관과 이태신(정우성) 수도경비사령관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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