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세이브율 100%! 메제도비치, 세르비아 선수 최초 넥젠파이널스 정상 [A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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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드 메제도비치(세르비아, 110위)가 2023 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이하 넥젠파이널스)에서 우승했다.
2003년생, 20살의 어린 선수인 메제도비치는 ATP 차세대 스타 선수를 가리는 넥젠파이널스 결승에서 1번 시드 아르튀르 피스(프랑스, 36위)를 3-4(6) 4-1 4-2 3-4(9) 4-1로 제압했다.
피스는 메제도비치보다 1살 더 어린 19세(2004년생)의 어린 선수로, 랭킹 자격만 갖춘다면 아직 2번의 넥젠파이널스 출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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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드 메제도비치(세르비아, 110위)가 2023 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이하 넥젠파이널스)에서 우승했다. 2003년생, 20살의 어린 선수인 메제도비치는 ATP 차세대 스타 선수를 가리는 넥젠파이널스 결승에서 1번 시드 아르튀르 피스(프랑스, 36위)를 3-4(6) 4-1 4-2 3-4(9) 4-1로 제압했다. 브레이크 포인트 세이브율 100%를 기록한 메제도비치의 우승으로 2017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넥젠파이널스에서 세르비아도 첫 번째로 우승 선수를 배출한 국가가 되었다.
메제도비치 3-4(6) 4-1 4-2 3-4(9) 4-1 피스
이번 대회 유이한 전승 선수들끼리의 맞대결. 메제도비치는 레드 그룹을, 피스는 그린 그룹을 3전승으로 조별 예선을 통과한 데 이어, 준결승에서도 어렵지 않은 승리를 따내며 결승에 올랐다. 넥젠파이널스 결승에서 당해 대회 전승자끼리의 맞대결은 3번째이자, 2021년 알카라스 vs 코르다 이후 2년 만이었다.
전반적인 예상은 피스의 우세였다. 세계 36위의 피스는 이번 넥젠 파이널스에 출전한 선수 중 유일하게 ATP 투어 등급 우승을 맛본 선수였다. 프랑스 선배인 가엘 몽피스를 연상시키는 외모로 '포스트 몽피스'로 불리고 있다.
반면 메제도비치는 ATP 투어 등급 대회 우승 경험이 이번 대회 이전까지 없었다. 투어 최고 성적은 4강이었고, 챌린저 등급 대회에서만 3회 우승 경험이 있었다. 국적 외에는 포스트 조코비치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커 보였다.
하지만 메제도비치의 집중력은 결승전 끝까지 계속됐다. 메제도비치는 19개의 에이스, 38개의 위너를 기록하며 각각 11개, 24개에 그친 피스보다 더 완성도 높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4차례의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를 모두 다 살리는 극강의 집중력으로 단 한 차례의 브레이크도 허용하지 않았다. 피스의 브레이크 포인트 세이브율은 25%(1/4)에 그쳤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넥젠파이널스에서 메제도비치는 우승자 중 가장 낮은 세계랭킹으로 우승한 선수가 되었다. 세계랭킹 100위권 밖의 선수가 넥젠파이널스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 야닉 시너는 와일드카드로 8번 시드를 받았으나, 당시 시너의 랭킹은 93위었다.
넥젠파이널스 역대 우승자 당시 랭킹
2017 : 정현(대한민국) / 55위
2018 :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 16위
2019 : 야닉 시너(이탈리아) / 93위
2020 : 미개최
2021 :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 32위
2022 : 브랜든 나카시마(미국) / 49위
2023 : 하마드 메제도비치(세르비아) / 110위
넥젠파이널스 역대 우승 / 준우승자 [괄호 안은 시드]
2017 : 정현[6] / 안드레이 루블레프[1]
2018 :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 / 알렉스 드 미노[2]
2019 : 야닉 시너[8]/ 알렉스 드 미노[1]
2020 : 미개최
2021 : 카를로스 알카라스[1] / 세바스티안 코르다[2]
2022 : 브랜든 나카시마[4] / 이리 리헤츠카[5]
2023 : 하마드 메제도비치[6] / 아르튀르 피스[1]
세르비아 선수로는 2019년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당시 55위)가 처음으로 넥젠파이널스에 출전했으나, 4강에서 탈락했었다. 케크마노비치를 꺾은 선수가 야닉 시너였다. 메제도비치는 사상 첫 세르비아인 넥젠파이널스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피스에게는 아쉬운 경기였다. 본인보다 랭킹이 높았던 알카라스, 홀게르 루네(덴마크)는 물론, 벤 쉘튼(미국), 로렌조 무세티(이탈리아)마저 이번 대회 출전을 철회하면서 피스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유일한 세계랭킹 50위 이내의 선수였다. 결승전 해외 전문가들의 예상 역시 2:1 정도로 피스의 우세를 점쳤으나, 메제도비치의 집중력을 무너뜨리는데 실패했다. 프랑스인 최초의 넥젠파이널스 우승도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피스는 메제도비치보다 1살 더 어린 19세(2004년생)의 어린 선수로, 랭킹 자격만 갖춘다면 아직 2번의 넥젠파이널스 출전이 가능하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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