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본선 조 추첨…이탈리-스페인-크로아티아 ‘죽음의 조’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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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본선 조 추첨에서 '죽음의 B조'가 탄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유로 2024 본선 조 추첨을 실시했다.
여기에 예선 D조 2위로 본선행에 성공한 크로아티아는 유로 무대에서 꾸준히 16강 이상의 성적을 따낸 저력이 있고, 역대 두 번째(2016·2024년) 본선 진출에 성공한 알바니아도 예선 E조 선두로 본선 티켓을 따내 '다크 호스'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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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본선 조 추첨에서 ‘죽음의 B조’가 탄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유로 2024 본선 조 추첨을 실시했다. 이번 조추첨은 예선을 통과한 21개국과 플레이오프 진출 3개국(미정)을 대상으로 치렀다. 유로 2024 개막전은 현지시간으로 내년 6월 14일 독일 뮌헨에서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A조 1차전으로 펼쳐진다.
‘죽음의 조’는 B조였다. 이탈리아, 스페인, 크로아티아, 알바니아로 묶였다. 이탈리아는 직전 대회를 포함한 역대 두 차례(1968·2020년) 우승과 두 차례(2000·2012년) 준우승을 달성한 강호. 예선 C조에선 2위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예선 A조 1위를 차지한 스페인은 세 차례(1964·2008·2012년) 정상을 차지하고 한 차례(1984년) 준우승에 빛나는 강팀이다.
여기에 예선 D조 2위로 본선행에 성공한 크로아티아는 유로 무대에서 꾸준히 16강 이상의 성적을 따낸 저력이 있고, 역대 두 번째(2016·2024년) 본선 진출에 성공한 알바니아도 예선 E조 선두로 본선 티켓을 따내 ‘다크 호스’로 지목된다.
‘개최국’ 독일은 스코틀랜드, 헝가리, 스위스와 함께 A조에 속해 무난한 조 편성을 받았다. 유로 2020 준우승팀이자 예선 C조에서 무패(6승 2무) 선두를 달성한 잉글랜드는 슬로베니아, 덴마크, 세르비아와 C조에서 경쟁하게 됐다. 두 차례(1984·2000년) 우승에 빛나는 프랑스는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플레이오프 승자와 D조에 편성됐고, 예선에서 ‘무패 행진을 펼치며 본선에 오른 벨기에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플레이오프 승자와 E조에서 만난다. 조별리그 F조에는 포르투갈, 튀르키예, 체코, 플레이오프 승자가 배치됐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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