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히어로 월드 챌린지서 이틀 연속 ‘언더파’…셰플러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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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가 복귀전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45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언더파를 적어냈다.
우즈는 3일 오전(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7449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남겼고,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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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가 복귀전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45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언더파를 적어냈다.
우즈는 3일 오전(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7449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남겼고,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올해 4월 마스터스를 치르던 중 기권한 뒤 발목 수술을 받고 치료와 재활에 전념한 우즈는 이번 대회를 복귀전으로 잡았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다.
첫날 3오버파로 부진했던 우즈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고, 이날도 언더파를 남겼다. 우즈는 이날 평균 드라이버 거리 303.4야드, 최대 거리 364야드를 기록했고, 페어웨이 안착률 61.54%(8/13), 그린 적중률은 44.44%(8/18)에 그쳤다. 퍼트는 27개로 사흘 중 가장 적었다.
선두에 오른 스코티 셰플러(미국·16언더파 200타)와는 16타 차로 벌어져 우승 경쟁은 쉽지 않다. 우즈는 경기를 마치고 "스코어가 오늘 내가 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걸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어제보다는 분명 더 명확해졌다"면서 "내가 신체적으로 느낀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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